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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여름철 위생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 롯데백화점들은 하절기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반찬류와 훈제연어 등의 6품목을 오는 8월까지 판매금지하고 즉석 조리식품, 어육이나 식육 가공식품도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백화점측은 이와 함께 하절기 중 즉석에서 조리해 식중독 발생빈도가 높은 생선회, 생선초밥, 캘리포니아롤, 김밥류는 보냉팩 아이스팩 사용에 한해 ‘구매 후 2시간 이내 드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 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실험실에서는 매주 여름철 소비가 많아지는 식용얼음, 농수축산물 등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상품에 대해 식중독 검사를 실시하는 등 다각도로 위생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품질평가사가 4개점을 수시 방문해 체크하는 등 위생관리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원팀 이동일팀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제공을 위해 위생모와 마스크는 기본이고 시스템을 총가동해 위생관리에 전력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롯데백화점 내 식품 및 식당가, 위생시설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곳을 상시 전담, 관리하는 품질평가사들은 요즘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이들은 매일 농수축산물, 델리, 식당가 등의 매장 청결과 상품 유통기한 경과여부, 매장근무 직원의 손, 마스크, 위생모 등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뿐만 아니라 폐점 후에는 트렌치 청소, 잔반처리, 칼 도마 세척, 살균 여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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