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1위를 지속했고, '하버드 새벽 4시 반'과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서점가의 인문 분야 강세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독자들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으로 학습을 자극 받고, 야마구치 마유의 '7번 읽기 공부법'으로 실행하는 식이다. 주로 학업과정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해온 30~40대 독자들이 책을 통해 교양을 쌓아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소설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외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신간 출간 소식도 아직 없다. 한편 유시민의 신간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6위에 올랐다. 블로그·SNS를 통해 활발히 글쓰기를 하는 20~30대 독자들에게 많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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