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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급여 평균 1억2000만원 넘어… 여야 이구동성 질타

정무위서 "방만경영" 질타

SetSectionName(); 거래소 급여 평균 1억2000만원 넘어… 여야 이구동성 질타 정무위서 "방만경영" 질타 임세원기자 why@sed.co.kr

공공기관들의 급여 동결 방침 속에서 한국거래소의 임직원 급여가 2년 연속 증가해 올해 1인당 평균 1억2,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또 임원들의 업무추진비를 지난해 7억6,000만여원에서 올해 16억8,000만여원으로 2배 이상으로 올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한국거래소의 방만경영과 경제관료 위주의 인사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증권 거래 수수료로 대부분의 수익을 얻는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 중 급여 순위가 1위인 점을 문제 삼았다.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은 연간 지급하는 요양비와 의료비가 각각 4,320만원과 2,000만원이라고 언급한 뒤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반강제적으로 받아 내부 직원들이 잔치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는 금융회사가 지분을 가진 주식회사이지만 지난해 1월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김봉수 사장이 단행한 물갈이 인사에 대해 의원들은 거래소 출신이 나가고 기획재정부 출신이 '살아남은' 점을 비판했다.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임원 40%가 바뀌었는데 나간 사람은 거래소 출신이고 남은 사람은 재정부 출신이니 오해를 받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재정부는 지난 3월 '공공기관 선진화 우수 사례 워크숍'에서 한국거래소의 대대적인 임원 교체를 우수 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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