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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휴대폰 폭발적 증가세
입력2000-08-04 00:00:00
수정
2000.08.04 00:00:00
전용호 기자
LCD·휴대폰 폭발적 증가세10대 전자제품 수출 특징
올해 전자수출이 600억달러로까지 치솟는 것은 주요 10대 전자제품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LCD·휴대폰 등 10대 전자제품이 전체 전자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98년에 69.6%이었던 것이 99년에는 74.2%로 늘어나더니 올 상반기에는 75.3%로 더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전자제품 수출의 특징은 LCD·휴대폰·PC·광디스크 드라이브 등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이상고온 현상으로 에어컨이 10대 품목에 재진입했다는 점이다.
순위별로 보면 반도체가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반도체수출은 전체 수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98년에 42.9%였던 것이 99년 38.1%, 올 상반기 37.1%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비중은 여전히 크다.
LCD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LCD 수출은 99년이 98년에 비해 242.0%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에도 97.4%로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LCD가 전체 전자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2.7%에서 99년 6.9%를 기록하더니 올 상반기에는 9.0%로 늘어났다.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인한 휴대폰의 수출도 늘고 있다. 휴대폰은 지난해에 전년 동기 대비 157.8% 급증한 데 이어 올해에는 다소 줄어든 59.8%가 증가했다. 이는 해외에서 휴대폰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컨은 올 상반기에 5억6,000달러가 수출됐다. 지난해에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다시 올 상반기에 재진입한 것이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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