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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철강사, 지분확보 추진
입력2010-04-06 17:35:37
수정
2010.04.06 17:35:37
北 무산 철광석 광산
세계 최대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과 관련이 깊은 인도의 철강회사 '글로벌스틸홀딩스'가 북한의 무산 철광석 광산의 지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6일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의 동생인 프라모드 미탈 글로벌스틸홀딩스 회장이 북한을 방문, 고위당국자들과 무산광산 지분 확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채광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의 건설비용을 포함해 무산광산 개발에 필요한 투자금액에 대해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무산 철광석 광산은 매장량이 70억톤이 넘는 동북아시아 최대 광산이다.
프라모드 미탈 회장은 자신의 방북에 대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며 무산광산 지분 확보는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번 협상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글로벌스틸홀딩스가 북한 당국과 무산광산의 개발권을 특정기간 보유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되면 글로벌스틸홀딩스는 특정기간 광산 개발 권리를 갖게 되며 채굴한 철광석의 일부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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