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2신도시 A40블록에 국내 최초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임대리츠 방식이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 건설·공급, 분양전환 등 자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것이다.
A40블록은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처음 공급하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상당 기간을 거주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거주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재산세·종부세 등 세금 부담도 전혀 없다.
청약자격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 여부에 따라 1·2순위로 구분된다. 공급 평형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 272가구와 84㎡ 380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전용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 65만원이다. 보증금을 1억3,000만원까지 올리면 월 임대료는 32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전용 84㎡는 보증금 8,000만원에 월 임대료 72만원이며 보증금을 1억5,200만원까지 높이면 월 임대료는 36만원만 내면 된다.
단지로부터 2.3㎞ 거리에 KTX 동탄역(예정)이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망이 우수한 편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8일 특별공급, 29~30일 일반 공급분에 대해 순위별로 인터넷 청약접수(www.myhome.lh.or.kr)를 진행한다.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로 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