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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한국가스공사, 43개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협의회 구성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7월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가스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중소기업제품의 구매를 늘리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지난 3월 모잠비크 현지 주민들이 초등학교 준공식에 참여, 춤을 추고 있다. 초등학교는 한국가스공사가 사회공헌차원에서 건립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KOGAS)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천연가스산업의 건전한 기업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동반성장 인프라 강화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기술개발협력 활성화 ▦상생협력ㆍ공정거래문화 조성 등 4대 전략과제를 세웠다. 각 전략과제는 다시 16개 실행과제로 세분화 된다.

실행과제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공정한 계약이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동반성장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직접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적극적인 내용까지 포괄한다. 가스공사는 내ㆍ외부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KOGAS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매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가스공사는 신뢰문화를 조성하고(2011년) 상생협력을 강화하면서(2012년) 동반성장을 확산해(2013년) 공생발전을 실현하겠다(2014년)는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에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과 해외역량향상을 지원하고, 협력시스템을 다변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해내는 단추를 꿸 수 있다.

가스공사는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조직체를 운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43개 중소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해 애로사항 수렵 및 상호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이를 상생경영협의회, 상생경영실무협의회, 공공구매관리자 협의회, 상생경영협의체 등에 전파하고 논의해 전사적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협의체간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흐름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차근차근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데서 뚜렷한 결실이 감지된다. 지난해 가스공사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중소기업자간 제한경쟁 가능공사 분리발주' 등으로 구매한 중소기업 제품은 총 4,392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약 1,3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또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29건의 수의계약이 성사됐다.

건설공사에서도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경기도 초고압가스배관 건설공사에서는 전체 계약금 690억원 중 24%인 165억원을 지역 중소건설사에 배당했고, 삼척기지본부 건설공사에서는 가능한 분리발주를 시도해 중소건설사 참여 비중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분야 기자재 및 핵심부품 신제품 개발, 국산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성공적으로 완효될 경우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액 증대는 물론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일례로 가스공사는 자체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과제 당 최대 5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이 성공할 경우 우선구매하고 있다. 2.6리터급 가스엔진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엔진텍에 지난해 4월 개발비 6억원을 지원해 올 연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두접안시설과 계류설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삼공사에는 5억9,000만원, 고성능 해수가열기를 개발하는 강원NTS에는 9억3,000만원, 복합식 관로 구축공법 및 장비를 만드는 성림산업에는 10억원 등이 각각 지원됐다.

중소기업청과 5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기술개발비를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정부출연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수행과제도 진행 중이다. 영국전자(LNG저장탱크 초저온 감시카메라ㆍ10억원), 코렐테크놀로지(전기방식 원격감시제어시스템ㆍ3억9,000만원), 우경일렉텍(수배전반용 아크검출기ㆍ2억7,000만원), 그라운드(직류전류차단장치ㆍ1억4,000만원), 비룡전자(외곽보안설비용 원격감시시스템ㆍ2억원) 등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받았다.

외형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의 지원도 병행된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천연가스설비 현장기술교육을 진행하고 동시에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자금유동성 해소를 위해 선금지급 외에 공공구매론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모잠비크 등 저개발국 교육사업 지원

'글로벌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한국가스공사가 내세운 사회공헌에 대한 방침이다. 때문인지 공기업 가운데, 가스공사의 사회공헌은 눈에 띈다. 지난해 가스공사가 사회공헌 사업비로 지출한 비용은 모두 480억원. 세전 이익 대비 9.3%에 이른다. 이는 국내기업 평균(3.2%)은 물론 일본기업 평균(2.7%)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가스공사의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 는 사회적책임 이행에 대한 이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따뜻함을 뜻하는 온(溫)에 세상을 뜻하는 누리가 합성된 단어로, '온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누리 브랜드 아래 가스공사는 온누리 사랑ㆍ온누리 희망ㆍ온누리 어울림이라는 3대 사업을 실시 중이다.

온누리 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주택의 벽체 단열 공사를 지원하고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의료ㆍ장학ㆍ문화재지킴이ㆍ전통시장 육성 등의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전통시장을 돕는 온누리상품권을 8억원 어치 넘게 구매했으며 2억7,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한 어울림프로젝트에서는 1사1촌 봉사활동ㆍ사랑의 울타리 사업 등이 실시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보조사업도 매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가스공사가 경감한 가스요금은 총 349억원으로 지난 2010년 266억원보다 8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50만가구와 차상위계층 30만가구가 각각 15%, 5%의 요금 감면혜택을 받았다. 사회복지시설 1만8,000곳에 제공한 요금할인도 32억원에 달한다.

해외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모잠비크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모잠비크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사회공헌기금 2억1,000만원을 들여 2개 동 규모의 초등학교가 신설됐다. 또한 몽골ㆍ캄보디아ㆍ이라크 어린이 12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수술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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