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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KOGAS)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천연가스산업의 건전한 기업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동반성장 인프라 강화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기술개발협력 활성화 ▦상생협력ㆍ공정거래문화 조성 등 4대 전략과제를 세웠다. 각 전략과제는 다시 16개 실행과제로 세분화 된다.
실행과제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공정한 계약이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동반성장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직접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적극적인 내용까지 포괄한다. 가스공사는 내ㆍ외부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KOGAS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매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가스공사는 신뢰문화를 조성하고(2011년) 상생협력을 강화하면서(2012년) 동반성장을 확산해(2013년) 공생발전을 실현하겠다(2014년)는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에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과 해외역량향상을 지원하고, 협력시스템을 다변화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해내는 단추를 꿸 수 있다.
가스공사는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조직체를 운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43개 중소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해 애로사항 수렵 및 상호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이를 상생경영협의회, 상생경영실무협의회, 공공구매관리자 협의회, 상생경영협의체 등에 전파하고 논의해 전사적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협의체간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흐름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성과도 차근차근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데서 뚜렷한 결실이 감지된다. 지난해 가스공사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중소기업자간 제한경쟁 가능공사 분리발주' 등으로 구매한 중소기업 제품은 총 4,392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약 1,3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또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29건의 수의계약이 성사됐다.
건설공사에서도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경기도 초고압가스배관 건설공사에서는 전체 계약금 690억원 중 24%인 165억원을 지역 중소건설사에 배당했고, 삼척기지본부 건설공사에서는 가능한 분리발주를 시도해 중소건설사 참여 비중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분야 기자재 및 핵심부품 신제품 개발, 국산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성공적으로 완효될 경우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액 증대는 물론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일례로 가스공사는 자체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과제 당 최대 5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이 성공할 경우 우선구매하고 있다. 2.6리터급 가스엔진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엔진텍에 지난해 4월 개발비 6억원을 지원해 올 연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두접안시설과 계류설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삼공사에는 5억9,000만원, 고성능 해수가열기를 개발하는 강원NTS에는 9억3,000만원, 복합식 관로 구축공법 및 장비를 만드는 성림산업에는 10억원 등이 각각 지원됐다.
중소기업청과 5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기술개발비를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정부출연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수행과제도 진행 중이다. 영국전자(LNG저장탱크 초저온 감시카메라ㆍ10억원), 코렐테크놀로지(전기방식 원격감시제어시스템ㆍ3억9,000만원), 우경일렉텍(수배전반용 아크검출기ㆍ2억7,000만원), 그라운드(직류전류차단장치ㆍ1억4,000만원), 비룡전자(외곽보안설비용 원격감시시스템ㆍ2억원) 등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받았다.
외형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의 지원도 병행된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천연가스설비 현장기술교육을 진행하고 동시에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자금유동성 해소를 위해 선금지급 외에 공공구매론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모잠비크 등 저개발국 교육사업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