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은 이달 28∼2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국제관계 포럼 ‘아산플래넘 2015’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동북아와 미국의 대표적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른바 ‘미국의 귀환’이 국제질서 재편에 미칠 영향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를 비롯해 우젠민(吳建民) 전 중국 외교학원 원장,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등 각국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한다.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역사 왜곡 시도를 비판하는 미국 역사학자들의 집단 성명을 주도한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 대학 역사학과 교수도 연사로 나선다.
행사는 △ 미국은 귀환했나 △ 미국 파워의 한계 △ 미·중관계 △ 한반도 문제 등 4개 주제별 전체회의 세션과 테러·핵확산·동북아 내 양자관계 등을 논의하는 세부 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연구원 측은 “최근 에너지, 달러화 강세, 군사력 혁신 등으로 미국의 부활이 전망된다”며 “회의를 통해 미국의 귀환이 국제질서에 미칠 영향과 국가 간의 전략적 불신 극복 가능성에 대한 답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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