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매전문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제주시 영평동 일대에 위치한 제주CC가 1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 처분된다. 골프장 부지 155만4,000여㎡, 클럽하우스 등 건물 4,815㎡이 경매 대상이며 감정가는 817억원으로 결정됐다.
1962년 제주도를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건설된 제주CC는 제주도 골프장 공급 과잉에 따른 경영난으로 지난해 8월 최종 부도처리됐다. 채무액은 51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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