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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탄생 위해 들어간 비용이 무려…

한국의 첫 우주인 탄생에 소요된 비용은 과연 얼마나 될까. 2006년 12월 25일 이소연 고산 두 최종 우주인 후보 선발 이후 현재까지 들어간 정부의 예산은 공식적으로 210억 원이다. 이 돈은 정부가 러시아에 지불한 우주인 훈련비용과 우주선 탑승비용에 대한 금액이다. 민간 예산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주인 프로젝트의 주관 방송사인 SBS가 5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주인 선발과정과 발사 생중계 등에 따른 부대 비용까지 합치면 100억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모두 합치면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을 위해 들어간 비용만 31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우주인 이씨가 입게 될 우주복의 가격도 상상을 초월한다. '소콜KV2' 라는 이름의 이 우주복은 한 벌 당 우리 돈 5억 원에 달한다. 러시아어로 '매'라는 뜻의 이 우주복은 무게만 10kg에 달하며 극저온과 극고온이 반복되는 우주에서 우주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다. 이씨가 타고 우주로 향할 소유즈 우주선은 대당 300억원 대로 러시아 우주 과학기술의 결정체로 불린다. 우주 개발에서 경쟁국가인 미국의 우주선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듣는 세계 최고의 우주선이다. 1963년 첫 발사가 된 소유즈 우주선은 현재까지 총 56차례 사고가 발생했지만, 1983년 이후에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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