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이완구 해임건의안 찬성할 것
새누리당 소장파 모임인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총리 사퇴 결단을 촉구했다.
20일 정기 주례 모임에서 아침소리 회원들은 “성완종 리스트를 놓고 온 나라가 열흘 넘게 술렁이고, 차분히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기에는 혼란의 여파가 너무 크다”면서 “서 “이 총리가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만큼,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 거취에 대한 의사를 표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우 의원은 “결국은 총리의 결단과 대통령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침소리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아침소리 회원들은 이 총리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야당에서 추진하는 해임건의안 표결에 찬성할 것”이라며 아침소리 회원만 14명이기 때문에 투표에 들어가면 해임건의안이 아마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 의원은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은 내용인데다 “이 총리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이같은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개인적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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