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시와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 서구 화정동 이마트 광주점과 이마트 주차장에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광주신세계는 3개월 전 광주시의 제안으로 이곳에 205실 규모 이상의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호텔은 지하에 이마트와 주차장을 설치하고 1층에는 면세점 등을 비롯 최소한 20층 이상 객실층을 확보해 광주에서는 최대 규모의 특급호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현재 호텔건립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며, 조만간 신세계 측에서 제안서가 들어오면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신세계와 호텔건립에 대해 사업 여부를 현재 협의중"이라며 "광주신세계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급호텔 건립계획이 결정되면 호텔 준공 시기는 2019년 세계수영대회 개최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약 6,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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