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악신도시 택지… 3년 무이자 할부 파격 분양

전남개발공사가 도청 이전지인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토지 가운데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와 공동주택용지 등을 3년 무이자 할부의 파격조건으로 매각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오는 30일 단독주택, 공동주택, 상업용지, 주상복합용지, 유치원용지, 업무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 총 158필지를 경쟁입찰 및 추첨 방식으로 목포시 옥암동소재 공사사무실에서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매각대상 토지의 공급예정가격은 ㎡당 45만~130만원이다.

전남개발공사는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블록형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의료시설용지에 대해서는 3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분양하기로 했다. 이번에 분양될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4필지는 자연지형, 입지여건에 따라 단독주택 및 연립주택 등 허용용도 내에서 다양한 주거환경 및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공급된다.

또 5필지를 분양하는 공동주택용지는 비교적 넓은 평수의 아파트(85㎡초과)를 건축할 수 있는 용지로 영산강의 지류인 남창천과 근접, 아파트 입주시 영산강과 남창천을 전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중심상업용지(5필지)는 전남도청과 인접해 남악신도시 상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상업용지 18필지는 영산강 수변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남악신도시내 마지막으로 큰 공급 규모이다.

또 16필지를 공급하는 업무시설용지는 전남도청 정면에 위치한 중심상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 2필지도 근린공원 인근, 단독주택단지내 등 비교적 대규모의 상업지역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의료시설용지(1필지)는 치료 및 요양을 겸할 수 있는 전남 서남부권 중심병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용지이며, 주상복합용지 9필지는 중심상업용지와 공동주택 사이에 위치해 주거 및 상업을 동시에 고려한 높은 토지이용율을 기대할 수 있는 복합용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