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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 동시분양 지상 모델하우스 살펴보니…

9블록 금강 113㎡B형 부부·자녀공간 분리 눈길<br>1,000가구 넘는 2·13블록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 장점


청약가점제 시행전 마지막 수도권 동시분양 물량인 남양주 진접지구 아파트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총 7개 업체가 참여해 8개 단지 5,927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이는 이번 분양에서는 ‘동시분양’ 답게 각 업체마다 차별화된 설계로 청약자들의 눈길을 모으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요자의 눈길을 끌만한 진접지구 동시분양 아파트의 단지별 설계 특징을 소개한다. ◇중소형, 톡톡 설계 눈에 띄네= 113㎡형(34평형)으로 설계된 9블록 ‘금강펜테리움’은 B타입이 눈에 띈다. 중소형임에도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을 분리시켜 가족간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 안방의 폭과 길이가 각각 4.5m로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A타입은 대형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추고 있어 B타입과 차별화된다. ‘반도 유보라’ 는 111㎡형(33평형) A타입과 109㎡형(32평형) A-1ㆍD타입에 2면 개방형 거실을 채택했다. 특히 2면 개방형 거실은 주방과 통합돼 공간이 넓어보인다. ‘신안 인스빌’은 옵션으로 매립형시스템 에어컨을 제공해 깔끔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2블록과 13블록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답게 단지별로 2,600여㎡(800평)에 이르는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는 것이 장점이다. ‘남양 휴튼’은 4베이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가변형 설계를 채택해 가족 구성원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유일한 청약자축 가입자 대상 단지인 경기지방공사 ‘자연&’ 확장형 설계에서도 상당수 발코니를 그대로 남겨놓았다. 112㎡형 C타입은 안방 발코니를 확장하면 서재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 확보된다. ◇중대형, 화려함과 실속 맞대결=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중대형으로 지어지는 ‘신도브래뉴’와 ‘신영 지웰’은 각각 다른 컨셉으로 수요자를 공략하고 있다. 신도 브래뉴는 163㎡형(49평형)은 주방과 거실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널찍한 가족공동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샤워부스와 욕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안방 욕실을 넓게 설계했다. 195㎡형(58평형) 역시 2면 개방형 거실과 전면주방 배치로 대형 아파트다운 널찍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장 작은 127㎡형(38평형)은 대형 안방드레스룸으로 널찍한 수납공간이 확보된다. 반면 신영은 ‘주부’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차별화했다. 161㎡형에 들어서면 조리ㆍ식사ㆍ서재 등 3개로 구분된 널찍한 주방이 눈길을 끈다. 드레스룸 등을 지나치게 크게 설계하지 않는 대신 기본적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한 느낌이다. 193㎡형(58평형)은 발코니를 확장하면 거실 외에 별도의 보조거실이 마련돼 집안을 2개의 독립된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단지는 마감재에서도 확실히 차별화된다. 신도 브래뉴가 다소 무거운 톤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반면 신영 지웰은 흰색 등 밝은 색을 사용해 밝으면서도 단순한 이미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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