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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저먼윙스 여객기, 폭탄 설치 위협으로 운항 취소

최근 소속 여객기의 고의 추락 사고가 났던 독일 항공사 저먼윙스의 또 다른 여객기가 이번엔 폭탄 설치 위협을 당해 이륙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20분 독일 쾰른본 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려던 저먼윙스 항공기(기종 에어버스 A320)가 이륙을 앞둔 6시 5분 이메일로 폭탄 설치 위협을 받았다.

그 직후 조종사는 곧바로 이륙 준비를 취소하고, 승무원 6명을 포함한 탑승객 132명을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경찰이 탐지견과 폭탄 해체 전문가들을 동원, 기체와 적재된 짐을 수색했으나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독일 루프트한자 소속 저비용 항공사인 저먼윙스는 지난달 24일 자사 직원 부기장이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켜 탑승자 150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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