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전철은 100여대의 자전거를 싣고 승차해 자전거길과 지역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여행 상품이다.
부평역~대성리역 구간을 전철로 이동하게 되며 대성리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북한강을 따라 자라섬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자전거길을 달리고 각종 공연과 먹거리가 있는 자라섬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가평역에서 오후 6시 뒤돌아오게 되며 각 코스별로 안전관리지도사와 의무차량이 동행한다.
부평역에서는 오전 9시, 영등포역에서는 오전 9시20분, 청량리역에서는 오전 9시50분에 승차할 수 있다. 요금은 자전거코스가 2만9,000원, 관광전용코스는 3만6,000원이며 대성리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코레일은 다음달 24일과 30일 부평역과 수원역에서 각각 출발해 춘천의 자전거길과 마임축제를 즐기는 자전거 전용전철을 운행한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수도권 인근의 레저문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용전철을 매달 운행하겠다”며 “주말 여가생활에도 교통체증과 주차걱정 없는 수도권전철을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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