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겸재 정선 기념관' 가양동에 문 열어
입력2009-04-26 17:45:57
수정
2009.04.26 17:45:57
진경 산수화의 거장 겸재 정선(1676~1759)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하기 위한 '겸재정선 기념관'이 23일 강서구 가양동에 개관했다.
기념관은 겸재가 양천 현령으로 재직했고 이 시기에 '경교명승첩' '양천팔경첩' 등 산수화 걸작을 남긴 점 때문에 이 지역에 세워진 것이다. 국가 예산 25억원, 서울시 예산 103억원 등 총 169억원을 들여 연면적 3,305㎡ 공간에 상설전시관인 겸재 기념실과 기획전시실, 양천현아(현령이 집무하던 관아)실 등을 갖췄다.
기념관은 소장품으로 정선의 '귀거래도' '청하성읍도' '산수도'와 심사정의 '단발령망금강' 등 옛 그림 10점과 관련 자료 41점을 구입했다. 이석우(68) 초대 관장은 "겸재는 사대주의를 거부하고 실증주의적인 리얼리즘을 추구한 우리 문화의 자부심"이라며 "기념관을 겸재의 연구 허브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말까지는 무료로 입장객을 받는다. (02)2659-2206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