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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일 신용등급 A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27일 일본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지난해 12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로써 피치가 매기는 일본의 등급은 한국의 'AA-'보다 두 단계 낮아졌다.

피치는 이날 일본의 2015 회계연도 예산안과 관련, 소비세율 추가 인상에 따른 세수 부족을 상쇄시킬 만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고 일본의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일본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 결정을 계기로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할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일본 국채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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