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최다 득점과 최다 점수 차 승리 신기록을 썼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표팀이 5일 밤(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즈에서 열린 디비전2 그룹A(4부리그) 세계선수권 5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3대0으로 꺾었다고 6일 알려왔다. 대표팀은 3승2패(승점 8)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캐나다 출신 새러 머리 감독을 선임하고 우승을 목표로 세계선수권에 나간 대표팀은 3부리그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수확했다. 종전 최다 골과 최다 점수 차 승리는 2012년 5부리그 세계선수권 남아공전 10대2였다. 박종아는 크로아티아전 4골 포함, 대회 7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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