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DB대우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년간 UAE 및 쿠웨이트 프로젝트에서 손실을 반영하면서 부진하였던 본사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하반기에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수익성 안정화와 사우디 마덴 프로젝트 등에서의 환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2013년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GTL 프로젝트는 하반기 착공 계획이며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중 1차인 2조7,000억원 규모의 PLC 현장에서 진행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유가가 반등하고 있고 연말까지 WTI 기준 배럴당 60~70달러를 전망하고 있어 유가 하락에 따른 할인 요인은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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