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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광합성기술로 고부가 화학제품 선택제조 가능

화학硏 백진욱 박사팀, 부작용없는 의약품 개발 기대

한국화학연구원은 그린화학공정연구본부 백진욱 박사팀이 태양광을 활용해 고부가 광학이성질체(光學異性質體)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인공광합성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백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광-바이오 인공광합성시스템에 주목했다. 광-바이오 인공광합성시스템은 태양광을 활용해 그래핀계 광촉매 등 원료물질과 합당한 효소만 넣어주면 아무런 추가에너지 투입없이 고부가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 개념이다. 즉 광촉매 광-바이오 시스템에 원료 물질과 효소를 교체하면 원하는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태양광 에너지로부터 광학이성질체 화합물질 중 유용한 것만을 선택적으로 합성 제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학이성질체 특성상 동일한 화학구조식을 가지고도 전혀 다른 성질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독성 등이 없는 의약품 생산도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백진욱 박사는 “광-바이오 인공광합성시스템은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 자원고갈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녹색원천기술”이라며 “향후 태양광을 이용해 의식주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상용화 가능한 태양광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앙케반테 케미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원천특허도 출원된 상태다.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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