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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물가 2년 반만에 1%대 복귀

경기부양 속도 빨라질 듯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6개월 만에 1%대로 복귀했다. 반면 같은 달 산업생산은 3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이르면 이달 지급준비율 인하, 올 하반기 중 기준금리 추가 인하, 내수진작 등 적극적인 통화ㆍ재정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식품 가격 안정세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 2010년 1월(1.5%) 이후 처음이다.

이날 동시에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도(PPI)는 전년동기보다 2.9% 하락해 실물경기 수요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물가는 2011년 7월 6.5%를 꼭짓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올 초 3%대로 떨어진 후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물가안정세는 경기둔화로 수요 증가세가 약화한데다 물가비중이 큰 식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날 발표된 7월 산업생산은 9.2%로 전월의 9.5%보다 하락해 실물경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5월의 8.9%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소비 증가율도 13.1%로 전월의 13.7%보다 하락했다.



올 들어 7월까지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지난달과 같은 20.4%를 유지하며 여전히 투자가 주도하는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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