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론산바몬드’로 유명한 영진약품의 창업주 김생기(사진) 전 회장이 28일 오전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지난 1962년 영진약품을 창업한 한국 제약업계 1세대 경영인으로 ‘구론산바몬드’ 신화를 만들었으며 약업계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1997년 보건의 날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1980년부터 4년간 한국제약무역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1985년에는 특허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1남 신행(서울대학교 명예교수)씨와 2남 진호(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사장)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30일 오전8시, 장지는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사곡리이다. (02)3410-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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