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산ㆍ학ㆍ연 연구인프라 지원 본격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인프라가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는 산ㆍ학ㆍ연 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시설 등을 지원하는 에리스(ERIS)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지원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ETRI는 고가의 전파 및 광 분석기 등 각종 장비, 제품 성능 신뢰성 시험, 제품생산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밀리미터파 안테나 특성시험이나 반도체 시설 장비지원, 지능형 로봇 테스트베드 등 최첨단 IT분야에 필요한 연구인프라도 지원한다.

ETRI는 이를 위해 장비 1,800여건, 시험시설 170여건, 테스트베드 20여건 등 약 2,000여건의 지원가능 DB를 구축하고 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 연구인프라를 산·학·연 등이 공동 활용함으로써 산업계 등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원이 보유한 인프라의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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