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 재난구호훈련은 국가간 협력 강화를 통해 아·태지역에 빈발하는 초대형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지난 2009년부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ARF 회원 27개국 및 민간에서 파견된 구조대, 의료진, 재난전문가 등 구호인력과 수송기, 수송함 등 군 전력이 함께 참가해 재난발생에 대비한 합동구조 연습을 한다.
특히 우리 군에선 공군 수송기 4대를 포함해 110명의 훈련단이 참가하고 해난구조대와 같은 특수부대 및 한국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초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인도주의적 책임을 수행하는 선진 국가로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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