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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노린재’ 잡는 트랩 실용화…이달 제품 출시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범용 노린재류 포획 트랩 제조 기술’이 산업체에 이전돼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노린재는 잡곡과 두류, 과수의 즙을 빨아 먹어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농진청은 지난해 노린재를 대량으로 잡을 수 있는 트랩을 개발, 실용화재단을 통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는 이달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농진청은 다른 몇몇 업체들과도 기술이전과 사업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트랩은 원형 포집통 안의 페로몬을 아래로 방출해 아랫부분의 유인 판에 모든 종류의 노린재를 불러모은 뒤 통 안으로 끌어들이는 구조다. 포획 효과는 기존 트랩(통발 트랩)이나 수입 트랩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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