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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월 수출 전망 밝다
입력1999-04-08 00:00:00
수정
1999.04.08 00:00:00
이규진 기자
중소기업의 4월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8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이 전국의 수출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수출전망」에 따르면 64.4%가 증가, 15.3%가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 증가가 감소보다 49.1%포인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가가 감소보다 35.4%포인트 많았던 3월 수출전망에 비해 증가전망업체가 더 늘어난 수치다.
수출증가 이유는 금리인하및 금융비용감소추세로 생산원가가 줄어 가격경쟁력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경영자금조달 원활, 해외마케팅을 통한 신시장개척,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출하등도 수출증가 이유로 꼽았다.
수출증가폭에 대해 업체중 60%가 10%이상을 전망했고 나머지 40%는 1~10%미만의 소폭증가를 예견했다. 향후 3년간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조사업체의 절반이상인 61.4%가 증가할 것으로 응답, 수출에 대해 낙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에 대해 조사업체의 36.8%가 적정 환율유지를 들었고 신제품개발(17.4%), 해외시장개척(16.3%), 기술개발(14.3%), 품질관리(10.2)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채산성을 감안한 중소수출기업의 적정환율은 평균 1,260원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1~2월 수출증감율을 보면 대기업이 전년동기에 비해 16.6%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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