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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민간자산 동결 27일 집행" 통보
입력2010-04-23 22:01:22
수정
2010.04.23 22:01:22
북한은 금강산 내 민간 소유 부동산에 대한 동결 및 관리인력 추방 조치를 오는 27일부터 집행하겠다고 23일 통보했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이날 현대그룹에 전달한 대남 통지문을 통해 지난 13일 동결했던 이산가족면회소 등 부동산 5건을 몰수하고, 나머지 민간 부동산은 동결하며 동결 대상 건물의 관리인원을 추방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나머지 남측 부동산'은 지난 13일 동결한 정부와 관광공사 소유 건물 5건을 제외한 민간 소유 부동산을 의미한다.
북측은 또 `동결 대상 부동산 소유자 및 대리인들은 27일 오전 9시까지 금강산지구에 들어와서 조치 실행에 입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정부 소유인 이산가족면회소, 소방서와 관광공사 소유인 문화회관ㆍ면세점ㆍ온천장 등 부동산 5건을 동결하고 면회소 관리인력을 추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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