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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아가씨 性 상품화에 성토
■드라마스페셜 '시티홀' (SBS 오후9시55분) 인주시청, 미래는 아직까지 동네분들 중에서도 자신과 심은하를 헷갈리는 분들이 많다며 밴댕이아가씨 선발대회에 나가보겠다고 나서고, 이에 조국은 만류한다. 그러자 미래는 획일화 된 미의 기준은 폭력이고 차별이라며 얼굴만 예쁘다고 다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음날 인주시 홈페이지에는 밴댕이아가씨를 여성 성 상품화하느냐는 성토의 글들이 올라와 있고, 이에 고부실 시장은 빨리 조치하라고 지시한다. 이때 시청에 들이닥친 도지사는 손을 내밀며 시장의 손대신 조국의 손을 잡고, 이에 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은 깜짝 놀란다. 시대의 고통 이겨낸 아버지들의 초상
■수요기획 '아버지의 추억-베트남전 종전 34주년을 기억하며' (KBS1 오후11시30분) 베트남 전쟁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투쟁과 옥중 생활을 인터뷰와 재연을 통해 재구성한다. 아울러 석방 후 그들의 삶을 기록하고, 그 시대를 이겨낸 아버지들의 초상을 그려본다. 그들은 우리 시대를 열어준 선구자였으며, 시대의 희생양이었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 30여 년 전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본다. 모두가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용감하고 희망이 있었던 시절. 우리의 아버지들은 지금의 고통과는 비교되지 않는 고통을 이겨 냈으며 살아 남았지만 이제 변화된 시대 속에서 소외되고 잊혀 간다. 세 주인공들의 오늘 모습, 특히 그들의 가족 관계에 주목하며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초상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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