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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동남부로 100km 떨어진 촌부리주 반 부앵 지역에 직업기술센터 1개동을 신축하고 기존 3개동을 개보수하는 청소년 직업기술교육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축물 신축과 시설 개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태국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직업기술교육도 염두해 두고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9월까지 신축 건물과 기존 3개동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2016년 5월까지는 플랜코리아와 함께 현지에서 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2016년 5월까지 30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교육 이수 후 실제 자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직업교육에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A/S 등) 과정을 신설했다.
삼성물산 측은 “건설회사가 단순히 건축물을 지어주거나 시설개선활동에만 머무르기보다 지역사회의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했다”며 “특히 태국의 경우 빠른 경제발전 과정에서 태국 청소년의 실업문제와 기술 인력 부족을 해결할 직업교육시설이 부족해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자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고 직업기술센터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인근 LPG터미널현장 직원들이 수시로 직업센터를 방문해 기술지원 및 교육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사업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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