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말라위 이재민을 위해 콜레라 예방 백신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27일 말라위 홍수 피해 지역인 산제(Nsanje)에 11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콜레라 예방 백신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5만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라위 산제 지역에서 일어난 홍수로 176명이 사망하고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 캠프와 주변 지역에는 콜레라 발생이 급증했다.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예방 백신을 긴급 투입했고, 기아차와 외교부가 긴급 구호 지원을 후원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3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콜레라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의 백신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말라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린라이트 보건센터’를 건립하고 의료보건사업도 진행 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콜레라 백신 지원 사업이 긴급재난상황에 처한 말라위 이재민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전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국제사회 이슈와 국제기구 사업에 동참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27일 아프리카 말라위 홍수 피해 지역인 산제(Nsanje)에 11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콜레라 예방 백신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5만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라위 산제 지역에서는 홍수로 176명이 사망하고 20만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콜레라 발생이 급증했다./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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