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실장은 “내가 그러한 처신을 했으면 이렇게 공직에서 활동할 수 있었겠는가”라며 “악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국회의원 시절 안면은 있었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결코 없다”면서 “비서실장으로 재직시에는 외부인을 만난다는 의혹을 살까봐 도시락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자주 운동을 했는데 성 회장에게 금품을 받은 적은 전혀 없다”면서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저는 돈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며 언론에서 억울한 심정을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나의 행동은 평생 공직에 있으면서 내가 한 행동과 처신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처신을 내갈 할 것으로 보는가”라고 되물었다.
김 전 실장은 고인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 “악의적인 면이 있다고 본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불통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지금 청와대를 물러난 뒤 근신하고 있고 별다른 외부활동을 하거나 외부인을 접촉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성 회장께서 엉터리 인터뷰를 해서 억울할 따름이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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