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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4대 천왕' 개막부터 장타쇼

폭발적 임팩트 김대현·하체 힘의 강자 김봉섭

헤드스피드킹 허인회·중심이동 달인 김태훈

KPGA 첫 경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3일 티오프

장타왕 집결… 호쾌한 승부 예고
'327야드' 무서운 신인 최진성 가세
올 시즌부터 상무 출전길도 열려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 상금 4억원·우승상금 8,000만원)부터 화끈한 장타 대결이 펼쳐진다.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포천의 대유 몽베르CC 브렝땅·에떼 코스(파72·7,158야드)에서 열린다.

눈길을 끄는 점은 역대 장타왕들이 집결한다는 사실이다. KPGA 투어가 드라이버 샷 거리를 측정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 부문 1위를 5년 연속으로 차지한 김대현(27·캘러웨이)을 비롯해 김봉섭(32·ZOTAC코리아), 김태훈(30·JDX), 허인회(28·상무) 등 '비거리 제왕'들이 총출동한다. 김대현과 허인회의 해외 무대 도전 등으로 이들이 전체 시즌을 함께 뛰며 장타왕 경쟁을 벌이는 것은 사실상 올해가 처음이다. 대회 장소가 해마다 약간씩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김봉섭이 2012년 평균 309야드를 찍어 역대 최장거리 장타왕으로 기록돼 있다. 김대현은 2009년 303.6야드, 김태훈은 2013년 301야드를 기록했고 허인회는 지난해 평균 296.7야드를 날렸다. 폭발적인 임팩트의 김대현, 매끄러운 체중 이동의 김태훈, 하체의 힘이 뛰어난 김봉섭, 빠른 헤드 스피드의 허인회 등 '4인4색'의 거리 싸움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신인 최진성(25·캘러웨이)도 가세한다. 지난해 KPGA 2부 투어에서 뛰었던 최진성은 지난해 초 한 골프용품 업체가 개최한 장타대회 예선에서 327야드를 기록해 우승하기도 했다.



개막전인 만큼 올 시즌 15개 대회 상금 레이스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다. 이동민(30·바이네르)은 지난해에 이어 개막전 2연패에 도전한다. 장소가 웰리힐리 골프장(강원 횡성)에서 바뀌었지만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라 열의가 남다르다. 김대섭(34·NH투자증권)은 2005년과 2012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나란히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한 김태훈과 문경준(33·휴셈), 한 차례씩 2위에 오른 홍순상(34)과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은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2부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이상엽(21),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 통과한 정도원(20·브리지스톤) 등 신인들도 팬들에게 인사한다.

올 시즌 KPGA 투어의 변화 중 하나는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소속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입대한 허인회와 맹동섭(28), 방두환(28), 박은신(25), 박현빈(28), 양지호(26) 등이 '현역병 프로'들이다.

지난해 상금왕 김승혁, 상금 2위 박상현, 그리고 김경태와 김형성·류현우 등은 일본 투어에 주력하기 위해 개막전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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