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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대국민 메시지 효과’… 박 대통령 지지도 상승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성완종 파문 관련 대국민 메시지 이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9%가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주의 국정지지율 35%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성완종 파문에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사퇴 논란이 있었던 지난 2주 전과 비교하면 5%포인트 오른 것이다.

국정 수행에 대한 세대별 긍정 평가는 주로 40대 이상에서 5~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해 40%대를 회복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주 대비 3% 포인트 떨어진 26%를 기록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더 내고 덜 받는’ 형태의 개혁에 대해 응답자의 57%가 찬성, 반대 의견(25%)을 배 이상으로 압도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처리 시기 역시 여권이 주장하는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다수인 60%가 찬성했다. ‘그럴 필요 없다’는 의견은 29%에 머물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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