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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기상도] 주말극 왕자 '인생은 아름다워' 인기비결

맛깔연기·불륜탈피·사회담론 '3박자'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주말극의 왕자'로 우뚝 서고 있다. 첫 회 10% 초반(이하 TNS 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내 20%(수도권 시청률)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방송 한 달 여 만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역시 김수현 작가다' '완벽한 가족 드라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주말극의 왕좌'를 차지한 <인생은 아름다워>의 인기비결을 살펴봤다. #배우들의 호연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김용림 김영철 김해숙 김상훈 윤다훈 등 중견 배우들과 송창의 이상우 우희진 남상미 남규리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내로라하는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연했다. 1대 김용림, 2대 김영철 김해숙, 3대 송창의 남상미 남규리 등 배우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자웅을 겨루듯 다양한 세대 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젊은 배우들은 톡톡 튀는 연기로, 중견배우들의 안정 되고 편안한 모습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 작가 김수현의 필력이 이들 배우의 각기 다른 개성을 멋지게 하나로 묶으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배우의 호연이 빛난다. 구세대의 팽팽한 갈등 상황에서도 신세대의 모습 때문에 웃음이 나오고, 무겁다가도 가벼운 드라마 전개가 매력적이다"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연기파가 다 모인 것 같다" 등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따뜻한 가족 이야기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다. 4대가 모인 이들은 다소 복잡한 가족사를 가졌다. 1대인 김용림 최정훈은 커플은 수십 년째 별거 중인 부부, 2대인 김영철 김해숙은 재혼가정이다. 3대인 이상윤 남규리를 제외한 우희진 송창의는 사실상 남남이다. 다양한 사연과 인생을 가진 가족 구성원이 모여 살지만 이들의 정은 두텁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주말극에서 단골로 사용되는 불륜 막장 소재를 벗어났다. 가족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소소하지만 다양한 사건으로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반 드라마의 중심 촬영지인 서울을 벗어난 것도 시청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익숙한 가족 이야기는, 시청자의 신성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인 담론 제시 <인생은 아름다워>는 바람피운 남편에 대한 문제, 맞벌이 부부의 출산문제, 동성애 문제 등 현재 사회적인 담론들이 중심 소제가 된다. '조강지처를 버리고 40년 동안 외도한 시부를 가족이 받아 드려야 하는가?'는 인터넷상에서 찬반투표가 벌어지기도 했다. 우희진 이민우 부부가 선보이는 맞벌이 부부의 출산 문제도 시청자의 공감을 사고 있다. 낙태에 대한 부분도 현실감 있게 조명해 박수를 받았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동안 지상파 방송에서 금기시됐던 동성애 문제도 전면에 다루고 있다. 송창의 이상우가 선보이는 동성애 연기는 현실적이고 편안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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