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주요국의 점유율은 미국 26.7%, 일본 21.4%, 독일 10.2%, 중국 9.0% 등이었다. 2010년에 비해 우리나라의 출원 건수는 8.0%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중국은 33.4%, 일본은 21.0% 늘어 우리나라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우리나라의 PCT 특허출원을 주체별로 보면 기업이 67.3%, 개인이 17.7%, 대학이 10.0%, 정부연구기관이 5.0%였다. 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1,336건으로 세계 기업 중 8위, 삼성전자가 757건으로 15위를 차지했다. 기업 중 PCT 특허출원 건수 1위는 중국의 ZTE, 2위는 일본의 파나소닉이었다.
대학 중에는 미국의 캘리포니아대학이 가장 많은 PCT 특허출원을 냈고 KAIST가 103건으로 세계 5위, 서울대가 99건으로 6위였다. 정부연구기관 중 세계 1위는 지난해 371건의 PCT 특허를 출원한 프랑스의 원자력연구소였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04건으로 8위였다.
우리나라의 PCT 특허출원은 디지털통신(654건)과 원거리통신(610건)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었다. 전기기계ㆍ에너지(504건), 오디오ㆍ영상(459건) 기술도 많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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