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의 외관은 옅은 갈색톤으로 세련되게 지어져 주변의 광교산, 손곡천과 자연스럽게 일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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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연주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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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 '삼성 래미안 이스트팰리스'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브랜드 도입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명품 단지를 목표로 조성한 아파트다.
총 2,393가구, 지하 2층~지상 30층 48개동이 배치된 이 대단지는 기존 아파트의 상식을 깨는 삼성물산의 역량이 총체적으로 집약돼 있다.
이 아파트 설계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공동주택 계획의 기본이 되는 밀도성을 유지하면서도 반복성과 획일성을 어떻게 탈피하느냐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즉 기존 성냥갑 아파트의 천편일률적인 배치, 평면 등의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아파트에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이에 따라 단지는 입지와 전망 등 각 대지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주동 형식을 개발해 배치했다. 테마별로 구성된 타워형ㆍ일반형ㆍ전원형 주동(主棟)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주거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5개 블록으로 나누어진 대지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중심은 커뮤니티시설이다. 생활, 문화, 교육,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중심 커뮤니티 시설은 오픈 스페이스를 통해 각 블록의 마을마당과 연계된다.
이와 함께 유럽형 생활도로인 '래미안 에비뉴'를 만들어 길을 따라 학교ㆍ상가ㆍ공원ㆍ광장ㆍ커뮤니티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입주자들은 이 길을 따라 모이고 서로간의 연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주변은 광교산이 감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손곡천이 흐른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구릉에는 폭포를 조성했으며 700년 된 소나무와 자작나무길 등은 입주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한다.
IT분야에서 각종 첨단 설계도 돋보인다. 공동현관에 설치된 키오스크(정보단말기)는 입주민의 스마트한 생활을 돕는다. 키오스크를 통해 단지주변 보건 및 의료, 금융과 법률, 음식점, 쇼핑과 편의점 등의 생활정보를 볼 수 있다.
친환경 설계 부분에서도 다른 아파트와는 차별화된다. 설계부터 시공，사후 관리까지 완벽한 친환경 아파트를 표방했다.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지열시스템, 광덕트(빛이 흐르는 통로 또는 구조물) 및 반사거울 등을 활용, 자연에너지를 단지 공용 부문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태양광발전시스템은 단지 내 설치되는 국내 최대 인공폭포 등의 수경공간에 필요한 전력을 만들어내고 광덕트와 반사거울은 태양빛을 끌어와 어두운 지하공간에서도 자연채광이 가능하게 한다. 설계에서부터 에너지 절감, 사후 관리시스템까지 온통 '녹색'을 입은 아파트인 셈이다.
*사진설명1
삼성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의 외관은 옅은 갈색톤으로 세련되게 지어져 주변의 광교산, 손곡천과 자연스럽게 일체가 된다.
*사진설명 2
총 2,939가구의 대단지에는 타워형ㆍ일반형ㆍ전원형 등 다양한 유형의 건물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주거 욕구를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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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개요
위치=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설계자=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김관중
시공자=삼성물산
건축주=건축문화청 주식회사 코레드하우징
규모= 지하2층, 지상30층
연면적=58만7,894㎡
구조=철근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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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연 살린 조경… 생태 고려한 친환경 설계"
시공자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은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건축공모전인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공동주거부문 본상을 수상하게 비결에 대해 "끊임없는 고객과의 소통과 이를 통한 혁신 및 변화"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한 발 앞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추어 나가지 않으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본상을 수상하게 된 삼성 래미안 이스트팰리스는 이 같은 삼성물산의 철학을 담은 대표적인 작품이다.
자연 본 모습을 최대한 살린 조경을 비롯해 생태와 인간을 배려한 설계에서 각종 친환경 에너지저감 기술까지 도입해 명실상부한 명품 단지로 거듭났다.
특히 입주자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을 적용하고 호텔을 연상하게 하는 고급스런 커뮤니티 시설까지 마련하는 등 이 아파트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걸어가고 있는 방향을 보여준다.
경제적인 가치와 더불어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가치를 제공하는 것 역시 정 사장이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다. 정 사장은 "최근 주거문화 트렌드인 건강ㆍ환경ㆍ여가에 맞춰 래미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제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할 것"이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래미안이 국내시장에서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면서 "앞으로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래미안'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래미안 브랜드를 도입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양한 주거 성능개선은 물론 저탄소ㆍ친환경에너지 기술 적용으로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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