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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 인기 훨훨… 올해 차량 생산 15만대 순조로워”

쌍용자동차가 자동차 판매량 회복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3라인의 2교대 전환이 이뤄지면서 공장 가동률도 크게 오르는 상황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에게서 자동차 판매와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된 계약대수가 3,000를 넘어섰다.

A.현재 출고 대기일수가 1.5개월 가량되며 예상보다 잘 팔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작인 로디우스가 기대에 못 미친 데 비해 코란도 투리스모는 신차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차량 구매자들이 디자인 측면에서 많이 만족하는 것 같다.

Q.3라인이 2교대로 조기전환했다. 이유는

A.지난 3월에 무급휴직자들이 모두 복직했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1교대로는 소화가 안 돼 2교대 근무는 예상됐었다. 조기 전환으로 평가할 순 없을 것 같다.

Q.올해 자동차 생산 가이던스로 14만9,300대를 제시했다. 달성 가능성은

A.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Q.해외 수요는 어떤가. 현대차에 비해 환율 영향은 덜 받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글로벌 수요가 아직 회복됐다고 말하긴 어렵다. 환율 영향을 받긴 하지만 엔저 영향은 거의 없다. 미국, 유럽시장에서 일본차와 경쟁하는 상황이 아니다. 주수출 국가는 러시아여서 일본차의 가격 하락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Q.러시아에서의 올해 차량 수출 증가세는

A.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 7만대 가운데 3만대 이상을 러시아에서 판매했다. 올해 러시아 판매물량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조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Q.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판매망에 힘입어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A.인도에서는 렉스턴 차량 한 종을 판매한다. 상징적인 의미가 크며 판매량도 적지 않다. 마힌드라의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남아공 시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지 않았다.

Q.신차 코드명 X100이 내년 말께 출시되나

A.내년에는 힘들 것 같다. 내후년께 예상한다.

Q. 내후년에는 기존 1,2라인도 2교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데

A.자동차 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면 가능한 일이다. 확정적인 시기를 말하긴 어렵다. X100이 1라인에서 생산될 지 2라인에서 생산될 지도 아직 불투명하다.

Q.2016년에는 올해 생산 목표치보다 2배 늘어난 30만대의 생산이 가능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A.회사의 비전은 그렇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Q.지난해 9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은

A. 올해 당장 흑자로 전환하긴 어려울 것 같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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