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타고 세계로…K문학 판매량 2.3배 늘어
문화2025.08.0613:43:29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문학의 해외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뛰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번역·출판 지원을 받은 한국 문학 도서의 해외 판매량이 약 120만 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3년(약 52만 부)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도서 1종당 평균 판매량은 1271부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량 5000부를 넘긴 작품은 45종, 1만 부를 돌파한 책도 24종에 이른다. 판매 확대의 중심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
북스엔
권력 독점과 경제 성장, 두마리 토끼 잡으려는 ‘MI’(미션 임파서블, 불가능한 임무)
문화
2025.08.01
17:52:30
물론 공산주의자들이라고 차이는 없었다. 오히려 중국 공산주의자의 열망이 더 컸다. 자신의 나라 중국을 강대국으로 만들려는 목표 말이다. 다만 권력 독점, 즉 이미 쥐고 있는 권력은 내놓지 않고 독재를 유지해야 했다. 경제적 성장을 위한 ‘개방’과 독재를 위한 ‘통제’라는 어떻게 보면 현대 사회에서 불가능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이에 대한 노력의 과정이 지금 현대 중국의 현실로 나타났다
별별시승
더 뛰어난 ‘하이브리드 아이콘’의 복귀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별별시승]
자동차
2025.08.03
12:05:34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해 겨울, 토요타(Toyota)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하이브리드 세단’의 아이콘과 같은 존재, 그리고 브랜드의 행보를 이끄는 스테디셀링 모델 ‘캠리 하이브리드(Camry Hybrid)’를 출시했다.세대 교체를 거친 캠리 하이브리드는 이전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기본적인 구성 및 기술 배경은 동일하게 구성되었지만 한층 개선된 패키징, 그리고 기술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며 ‘차량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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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7.25 10:05:00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미국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25%)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의 공급 확대와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 호조로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2분기 매출액 15조 9362억 원, 영업이익 87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7%, 36.8%씩 늘어난 숫자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3% 줄어든 9345억 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가동을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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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7.25 09:25:00출시 6개월 만에 1억 개가 팔린 ‘부창제과’ 호두과자가 전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른다.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미국·중국을 비롯한 21개국 정상들은 만찬 디저트로 부창제과 호두과자를 맛보게 될 전망이다. 푸드콘텐츠기업 FG는 자사 디저트 브랜드 부창제과가 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APEC은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한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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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7.25 09:22:15현대위아(011210)가 자동차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자동차용 엔진과 4륜 구동, 등속조인트 등 구동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던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 공급을 시작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현대위아는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위아의 공조 시스템은 기아(000270)의 첫 목적기반차량(PBV)인 PV5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의 열관리를 전담하는 냉각수 통합 모듈을 함께 공급한다. 현대위아는 공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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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25 09:20:00“지난주부터 '위고비' 투약을 시작했는데, 다음달에 갈아탈까? 좀 더 기다려 볼걸 그랬나봐." 올 여름 휴가 때는 래시가드가 아닌 비키니를 입겠다며 독한 다이어트 의지를 다졌던 친구가 이른 아침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울렸습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경쟁약물인 ‘마운자로’가 곧 발매된다는 소식을 들은 모양이었죠. 마운자로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유사체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입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GLP-1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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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7.25 09:15:0023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정문에서 4km 떨어진 공력시험동에 들어서자 직경 8.4m의 송풍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날개 하나만 해도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기는 이 장비는 직원들 사이에서 '공력시험동의 심장'으로 불린다. 3400마력의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송풍기는 팬과 벽면 틈 공간을 1㎝ 수준으로 제한해 시속 200㎞의 바람을 뿜어낼 수 있다. 현대차(005380)그룹 관계자는 "아파트 1200세대가 에어컨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전력을 소모한다"며 "투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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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7.25 09:11:10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일무’의 올해 서울 공연이 개막 한 달 여를 앞두고 전석 매진됐다. 2022년 초연 이래 매년 세종문화회관 시즌에 편성되는 등 극장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공연은 올해부터 강릉과 대구 등 지역으로까지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25일 서울시무용단에 따르면 오는 8월 21~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일무가 전회차 매진됐다. 서울시무용단은 앞서 4월 공연된 신작 ‘스피드’에 이어 일무까지 매진시키는 등 흥행 호조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일무는 2022년 초연된 이래 매년 세종문화회관 시즌에 편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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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25 08:57:21대웅제약(069620)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쿠웨이트에 수출하며 중동 프리미엄 톡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중동 진출 다섯 번째 사례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중 UAE·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에 이어 네 번째다. 25일 대웅제약은 쿠웨이트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1인당 국민소득이 약 3만 2000달러에 달하고 의료 인프라도 우수해 주변국 확산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톡신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중동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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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07.25 07:34:36대전료 미지급 문제로 좌초 위기를 맞았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 일정이 재추진된다.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는 25일 "바르셀로나가 전면 취소했던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의 자선 경기 일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디드라이브는 "일본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이 미지급된 비용을 지급하면서 일본 방문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바르셀로나 구단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24일 바르셀로나는 프로모터의 중대한 계약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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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25 06:48:49작년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 방안을 논의할 민관 협의체가 25일 첫 가동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비공개로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의료계와 협의체 운영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한다. 의료계에서는 복지부 심의기구인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유희철 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대위원 등이 참석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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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25 05:40:00국내에서 CAR-T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거주 환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복잡한 제조·투약 과정과 까다로운 병원 요건으로 인해 지방 의료기관에서는 치료 제공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혁신 암치료 기술 혜택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험있는 의사 양성과 협진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의료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2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CAR-T 킴리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 14곳 뿐으로 그나마 12곳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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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7.25 05:30:00뇌에서 분리한 고순도 신경줄기세포가 혈관 내피세포를 통해 뇌 손상 부위로 이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진평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강성민 상명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신경줄기세포를 뇌 손상 부위로 유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뇌의 신경줄기세포는 항상성을 유지하고 손상이 발생할 경우 신경세포, 성상세포, 희소돌기아교세포 등으로 분화해 조직을 재생하는 유일한 세포다. 현재 뇌 손상 부위에서 신경을 재생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내재성 줄기세포를 활성화와 외부에서 신경줄기세포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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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7.25 05:00:00금요일인 25일은 서울과 대전 낮 기온이 37도에 이르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보이겠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곳곳에서 나타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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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7.24 23:29:07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달리기)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시가 러닝성지인 2호선 뚝섬역의 운동 커뮤니티 공간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내 샤워시설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샤워실뿐 아니라 수건, 드라이기 등 기본 편의 물품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핏스테이션 이용자만 쓸 수 있었지만, 한강에서 러닝·자전거 등 운동을 즐긴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게 이달 18일부터 11월까지 일부 샤워부스를 무료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샤워실은 남녀 구분된 각 5개의 샤워부스를 갖췄고 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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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07.24 22:39:46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슈퍼 1000 슬램'을 향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24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2대0(21대13 21대15)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연속 7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게임에서도 줄곧 경기를 주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안세영은 8강에서 중국의 천위페이(5위)와 만난다. 천위페이와는 12승 1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안세영은 올해 5월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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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7.24 21:55:052030세대 청년 교사 10명 중 8명의 경제 지식이 평균 이하이고 ‘기업가정신’을 알고 있는 교사는 10명 중 1명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교육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실태가 드러나면서 청년 교사들의 재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2030 유 초중고 교원 5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30 청년 교사 경제·기업가정신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교사 10명 중 8명 이상(82.2%)이 자신의 경제지식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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