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상 수상자 佛 앙드레아 "독재정권도 국민이 허락했기 때문…불가피한 것 아냐"
문화2025.03.2417:35:11
2023년 프랑스 공쿠르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가 한국을 찾아 기자들과 만났다. 공쿠르상 수상작인 ‘그녀를 지키다’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서다. 이번이 첫 방한이다.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스웨덴 노벨문학상과 영국 부커상을 확보한 한국은 아직 공쿠르상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앙드레아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소개하면서 “주인공은 사회는 물론 자기 자신과도 투쟁하는 인물이다. 전세계적으로 독재 정권이 득세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
별별시승
좋은 제품, 그러나 ‘시기’와 또 다른 문제를 품은 EV - 캐딜락 리릭[별별시승]
자동차
2025.03.20
13:30:00
캐딜락 리릭.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5월, 한국지엠은 국내 시장에 ‘아이코닉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표현과 별개로 미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Cadillac)의 최신의 전기차 ‘리릭(Lyriq)’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나섰다.다만 리릭의 등장은 ‘시기적인 아쉬움’이 큰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리릭이라는 차량이 가진 ‘우수성’과 별개로 ‘리릭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EV’ 시장에는 이미
어쩌다 커튼콜
언제든 탈 수 있던 지하철 1호선, 영원히 운행 멈췄다 [어쩌다, 커튼콜]
문화
2024.03.16
07:00:00
언젠가 인터넷에서 ‘지하철 1호선 빌런’이라는 ‘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볼 수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신기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은 글이었는데요. 지하철 천장에 달린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저씨, 동남아 왕족이나 입을 법한 기괴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는 아주머니, 그밖에 너무 신기해서 한 번쯤 사보고 싶은 물건을 큰 소리로 팔며 지하철 첫 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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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03.24 22:00:00대한체육회가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에 대형 산불 관련 위기 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 피해 지역 체육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정부에서 발간한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체육시설 재난위기 관리 표준매뉴얼 등 화재 예방 자료를 각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에 배포해 체육 활동 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5월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인근 체육시설에 대한 점검과 사전 예방 조치를 요청했다. 유승민 회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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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3.24 21:10:39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문화유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2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5건이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2건 더 늘었다. 천연기념물 '울주 목도 상록수림'은 전체 면적 1만5000여㎡ 가운데 1000㎡ 면적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인 목도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곰솔, 사철나무, 후박나무, 다정큼나무, 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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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3.24 20:35:24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후 60여 년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온 하이디 브라우크만 원주가톨릭병원장이 보령(003850)의료봉사상 대상을 받았다.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보령은 24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브라우크만 원장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1943년 독일 베스트팔렌에서 태어난 브라우크만 원장은 아홉 살 때부터 수녀가 되길 꿈꿨고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 입회해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됐다. 1975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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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3.24 18:40:34도수치료 등 과잉 우려가 있는 비급여 진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해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두고 의사단체가 "헌법소원까지 불사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서 명시한 비급여 개편방안 및 실손보험 개편방안에 절대 반대 입장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현행 선별급여 내에 관리급여 제도를 신설해 95%의 본인부담률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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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03.24 18:32:11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행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예산 50억원을 투입해 '함께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개별관광객과 단체관광객 모두의 제주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먼저 수학여행단에 대한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안전요원 고용 지원항목을 신설했다. 지원 기준은 20인에서 10인으로 완화하고 지원액은 회당 최대 60만원에서 100만원(학교별 연 350만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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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3.24 18:11:10클래시스(214150)는 2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비스타홀에서 글로벌 파트너 초청 행사인 ‘클래시스 글로벌 커스터머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이루다와의 전략적 합병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클래시스 최대 규모의 국내외 파트너 초청 행사로 국내외 의료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며 “미국, 일본, 태국 등의 주요 해외 시장 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클래시스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및 국내 의료진이 ‘슈링크 유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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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3.24 18:01:59모집 인원 : 30명 내외 응시 자격 : 만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접수 기한 : 2025년 3월 25일(화)~4월 1일(화) 자정까지 신청 방법 : (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 누리집(seoulscm.com) 공지 사항에서 ‘도슨트학교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무국 e메일(seoul.scm@@gmail.com)로 접수 문의 :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 (02)6367-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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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5.03.24 17:55:00미국 오리건주 여자 고교 육상 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압도적 우승이 스포츠계 논쟁의 중심에 섰다. 21일(현지시간) 포틀랜드 고등학생 리그 챔피언십에서 맥대니얼 고교의 에이든 갤러거는 여자 200m와 400m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키 180cm, 체중 70kg의 갤러거는 400m에서 57.62초로 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2위 키날리 수판통(1분 5.72초)보다 약 10초 앞선 기록이다. 200m에서도 25.76초로 2위보다 1.5초 빠른 기록으로 우승했다. 갤러거의 경기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트랜스젠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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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3.24 17:53:38돈도, 기술도 없었다. 가진 것이라고는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열정뿐이었다. 출발이 순탄할 리 없었다. 주위에서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멈추지 않았다. 일반적인 제약 기업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제품을 연구개발(R&D)한 뒤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부터 짓고 기술을 익히기 위해 제약 생산을 시작했다(셀트리온(068270) 창립 15주년 포토 스토리북). 셀트리온의 역사는 세계 바이오시밀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탁생산(CMO) 기업에서 시작해 숱한 위기와 편견, 질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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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3.24 17:49:41국가유산청은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비귀속 유물들을 안정적으로 보관·관리하고 전시나 교육·체험 등을 하는 공간인 ‘예담고(庫)(영남권역)’를 함안 모곡터널에서 개관해 24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모두 4곳의 예담고가 운영되게 됐다. 예담고(庫)는 ’‘옛 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이다. 국가유산청은 한국문화유산협회와 함께 2021년부터 예담고 건립을 추진해 왔다. 국가유산청 측은 “예담고가 유물의 단순 보관·관리와 체험·교육 공간에서 나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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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3.24 17:45:18글로벌 관세전쟁이 터지며 화물운임이 급락하자 항공·해운 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비상이 걸렸다. 물동량 감소와 맞물려 컨테이너 해상운임은 1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항공운임 역시 올 들어서만 20% 추락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에 자동차·반도체 관세까지 공언해 관세전쟁이 확산하면 글로벌 교역량이 더욱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의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적용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글로벌 해상운임이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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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3.24 17:44:55보건당국이 천연물 의약품들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적용 재평가 심사 자료로 서양 국가들의 의학 교과서나 평가보고서 등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방이나 동양의학에서 기반한 자연유래 물질을 원료로 사용하는 천연물 의약품의 특성상 양방 중심의 서양 의료계에서는 관련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는 “사실상 불가능한 숙제를 받았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던 의약품 중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하거나 급여 유지 필요성이 낮은 약제들을 2020년부터 재평가하고 있는데,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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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5.03.24 17:44:41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돌파한다.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2930만 대로 집계됐다. 현대차(91만 대), 기아(79만 대)의 지난해 판매량을 고려하면 상반기 내에 누적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비교할 때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파죽지세’라고 할 만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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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3.24 17:44:21“이른바 ‘3S’가 생산 공장의 기술 이전, 성공적인 의약품 생산, 안정적인 품질 관리의 밑바탕이 됐습니다.” 김희정(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DS(원료의약품) 담당 상무는 2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화(Simplification), 표준화(Standardization), 확장성(Scalability)의 ‘3S’가 세계 최대 규모 생산력과 품질 관리를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초기인 2011년 입사해 DS 생산 부문 플랜트팀장, 공정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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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2025.03.24 17:42:45“삼성이 하면 다를 것이다.” “삼성이라고 별다른 뾰족한 수가 있겠나.” 2011년 2월 삼성이 글로벌 제약 서비스 기업인 퀸타일즈(현 아이큐비아)와 3000억 원 규모의 합작사를 설립하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나온 반응이다. 제약·바이오 분야는 대표적인 기술집약적 지식 기반 산업이다. 특히 신약 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도 결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삼성의 바이오 분야 진출 역시 긍정론과 회의론이 동시에 교차했다. 결론적으로 바이오를 미래 산업으로 선택한 삼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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