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이자 다혈질" 우리가 몰랐던 다산 정약용의 30대 시절
문화2024.12.0313:25:42
“젊은 날의 다산은 돌격대장이자 다혈질이었습니다. 수 틀리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았죠.” 정민 한양대 교수의 손 끝을 통해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학자인 다산 정약용(1762~1836) 의 젊은 시절이 되살아났다. 이달 9일 출간되는 ‘다산의 일기장’을 통해서다. 정 교수는 3일 ‘다산의 일기장’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간 다산을 새롭게 살펴보고 싶었다”며 “완전무결하고 위민정신의 화신이었던 다산 대신 분노할 줄 알고 옳은 것을 위해 싸우기도 했던 젊은 날의 다산이 있었기에 강진 시절의 다산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젊은 날의
어쩌다 커튼콜
언제든 탈 수 있던 지하철 1호선, 영원히 운행 멈췄다 [어쩌다, 커튼콜]
문화
2024.03.16
07:00:00
언젠가 인터넷에서 ‘지하철 1호선 빌런’이라는 ‘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볼 수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한 신기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은 글이었는데요. 지하철 천장에 달린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저씨, 동남아 왕족이나 입을 법한 기괴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다니는 아주머니, 그밖에 너무 신기해서 한 번쯤 사보고 싶은 물건을 큰 소리로 팔며 지하철 첫 칸에서
별별시승
전동화 기술을 더해 더욱 풍요롭게 달리는 프리미엄 세단 - BMW 530e M 스포츠[별별시승]
자동차
2024.12.03
11:30:00
BMW 530e M 스포츠. 사진 김학수 기자모두가 알고 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류는 전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들이 될 것이며, 아마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순수 전기차’라는 선택지를 피할 수 없다.그러나 지금 당장은 아니다. 실제 여러 브랜드들이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소비 심리는 물론이고 ‘전동화 기술’을 두고 여러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작금의 상황은 말 그대로 ‘패러다임 전환의
-
헬스 2024.11.29 16:14:28GC녹십자(006280)는 ‘2024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국민 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형 제약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획득해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상에서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진출, 국가 필수 의약품인 백신제제&middo
-
헬스 2024.11.29 16:02:57골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조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심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과학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 미국의 사례를 꺼내 들며 ‘이 소송이 과연 의미가 있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4년여에 걸쳐 이뤄진 재판에 대해 근본적인 일침을 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2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약사법 위반, 배임 증재, 사기 등 총 7개 혐의로 기소된 이 명예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20년 7월
-
라이프 2024.11.29 16:01:51롯데관광개발(032350)이 8300억 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지난해 리파이낸싱보다 대출 금리를 낮추고 만기를 늘려 이자비용이 연간 200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를 기반으로 내년 실적 개선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30일 자로 1년 만기가 돌아온 기존 담보 대출에 대해 시중 은행 및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1월 7856억 원을 1, 2, 3순위로 나눠 7~10%대 이자율에 조달했다. 당시
-
헬스 2024.11.29 15:46:50부산시립미술관이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를 내달 24일 공개한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변화에 속도를 맞추고, 미술관이 리노베이션을 할 때도 미술관의 공공성을 지키고자 하는 적극적 태도의 결과물이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게임 회사인 더크로싱랩과 함께 개발됐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메타버스 공동연구 및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은 재개관을 위한 리노베이션 중이다. 메타버스는 향후 2026년 상반기 재개관할 부산시립미술관의 형태를
-
문화 2024.11.29 15:45:46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지난 4~10월 전북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선유도 해역이 고대, 중세뿐 아니라 근세에도 서해 연안항로의 기착지로 활발하게 활용되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산 선유도 해역 조사는, 해저에서 유물을 목격한 잠수사의 신고를 계기로 2021년 시작되었으며, 2023년까지 선사시대 간돌검을 비롯해 고려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등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유물 660여 점을 발굴했다. 현재까지 고선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화물로 실렸던 청자다발과 선박에
-
스포츠 2024.11.29 15:39:02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 의지를 확인했다. 정 회장은 29일 2024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차기 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후보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아직 여러 절차가 있어서 추후 정리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4선 연임에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날 알려진 바 있다. 이날 공식 석상에서 이를 직접 확인한 셈이다. 축구협회 행정 난맥상에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
헬스 2024.11.29 15:15:25손가락 길이로 음주 습관을 예측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인간생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Human Biology) 최근 자료에 따르면 검지보다 약지가 긴 사람일수록 음주량이 많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완지대학교와 폴란드 우츠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대학생 258명(여학생 169명·남학생 89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와 음주 습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정밀 캘리퍼로 참가자들의 손가락 길이를 측정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알코올 사용 장애
-
헬스 2024.11.29 14:37:03‘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의 비대면진료를 통한 처방이 제한된다. 비만치료제가 비대면진료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무분별한 오남용 우려가 크게 제기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일부터 비만치료제를 비대면진료 시 처방금지 의약품 대상에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진료는 올 2월부터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완화 차원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한시적 전면 허용 중이다.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용했다고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
-
라이프 2024.11.29 14:34:43마포문화재단의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가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29일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내달 13~15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이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마포문화재단 상주단체로 선정된 서울발레시어터의 무대다. 서울발레시어터는 1955년 창단 이후 ‘대한민국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모토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온 민간 발레단이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재안무해 다른 버전과 차별화를 뒀다. 2막에서 성인
-
헬스 2024.11.29 14:03:51“(안면마비에 관해서는) 웬만한 의사 못지 않을 겁니다. 질문의 수준이 의사 뺨칠 정도로 날카롭다니까요. ” 김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블로거로 활동하는 환자를 아느냐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누군지 알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환자와 처음 대면하던 순간을 떠올리고는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태블릿PC를 켜더니 미리 작성해온 20여 개 질문을 쉴새 없이 쏟아내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진료실 밖에서 기다리는 환자들 생각에 조급하면서도 ‘오죽 답답하고 괴로웠을까’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김 교
-
헬스 2024.11.29 14:00:00“지금도 (안면마비를) 극복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요즘처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찬 바람이 불 때면 증상이 재발하는 건 아닌지 겁부터 나는 걸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좋아질 수 있다고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건 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30대 초반 남성 서경제(가명) 씨는 대표적인 안면마비질환인 벨마비와 6년 넘게 싸우고 있다. 비슷한 증상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벨마비 투병기를 가감 없이 공유하는 '제로덱'이라는 닉네임의 블로거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
-
헬스 2024.11.29 13:55:48“전화도 안 받아. 직접 가야 하는데 대기줄이 장난 아니야.” 몇달 전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던 K가 그동안의 힘들었던 마음 고생을 털어놓았습니다. 제작년 이맘 때쯤 어머니가 치매 의심 소견으로 진단됐고 가족들과 함께 백방으로 치료법을 알아보던 중 ‘치매에 관한 일인자’라고 불리는 의사가 운영한다는 병원을 소개 받았다고요. 전화, 온라인 예약은 커녕 방문 예약을 잡기도 하늘에 별따기인데 대기 환자가 워낙 많아 8개월을 기다려 진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정작 첫 진료일에는 원장님과 대면하지도 못한
-
스포츠 2024.11.29 13:42:59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전월 대비 한 계단 하락한 23위에 자리했다. FIFA가 28일(현지 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 22위에서 23위로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랭킹 포인트도 1585.45점으로 지난달(1589.93점)보다 줄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랭킹 발표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원정 2경기를 치렀다. 14일 쿠웨이트(3대1)와의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19일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과 치른 경기에서는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FIFA
-
헬스 2024.11.29 13:41:43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보안과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해 연이어 장관상을 품에 안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산업의날’ 행사에서 생물보안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14일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험·연구용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물보안 관리 우수기관은 생명체에 유해할 수 있는 생물작용제 등을 제조 및 보유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
-
헬스 2024.11.29 11:50:38찬바람 부는 겨울철이 되면 평소보다 관절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한다. 큰 통증없이 지내다가 겨울만 되면 통증을 느끼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추운 날씨는 관절 주변의 혈류를 줄이고 관절이 경직된다. 체온유지를 위해 몸이 긴장하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통증이 심해진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관절 움직임 빈도가 적어지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겨울철 기압변화도 관절에 압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퇴행성 관절증 환자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