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온몸 수색 후 발까지 수갑…美 현대차 이민단속 현장 "전쟁터 같아"
정치·사회2025.09.0619:57:17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국인으로 보이는 다수의 근로자들이 차에 양 손을 올린 채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에게 몸 수색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일부 근로자들은 손과 허리, 발목까지 수갑이 채워졌으며 일부 근로자들은 케이블 타이 형태의 수갑으로 손목이 결박된 채 차에 탑승했다. 6일 ICE 홈페이지에는 'ICE가 조지아주에서 불법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
정치·사회 2025.08.10 18:37:05중국이 인공지능(AI) 자체 칩 개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미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국에 엔비디아의 H20 칩 수출 재개를 허용한 가운데 HBM 수출도 재개될지 주목된다. 대(對)중국 HBM 수출이 전면 허용될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문제에 정통한 여러 인사들의 발언을 바탕으로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 협상팀이 미국에 HMB 수출통제를 완화
-
정치·사회 2025.08.10 18:35:57일본을 관광할 때 외국인들의 구매 패턴이 국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광고업체 하쿠호도가 최근 한국·중국·미국·태국·인도 등 관광객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8%가 ‘일본에서 과자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고 답했다. 화장품·미용용품(46.2%), 식품(42.9%)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인의 경우 과자가 66.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식품(54.3%), 화장품·미용용품(53.4%)
-
정치·사회 2025.08.10 18:34:50일본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막바지이던 2022년 이후 약 3년 만의 내림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정책과 엔화 강세 전환 등 환율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도쿄 증권거래소 프라임마켓에 상장된 약 1000개 기업의 4~6월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관세와 환율 등 외부 시장에 노출이 큰 제조업의 이익이 26% 줄었다. 가장 영향이 큰 것은 자동차 산업으로 관세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전체 36개 산업 중
-
정치·사회 2025.08.10 18:32: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외교가 분수령을 맞게 되는 셈이다. 다만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연합(EU) 역시 배제된 채 미러 정상회담에 그치면서 푸틴의 입지만 강화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러 정상이 마주
-
국제일반 2025.08.10 18:00:00지난해 2월 한국과 수교를 맺은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협의회 주관 80주년 광복절 행사가 9일(현지 시간) 열렸다. 쿠바 아바나 나시오날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한인 후손,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자문위원, 이호열 주쿠바 대사, 정훈 재쿠바한인회장 등 170여 명이 자리했다. 쿠바 정부(문화부) 인사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독립유공자 김세원 선생의 손자인 안토니오 김(81) 쿠바 한인후손회장과 독립운동가 임천택 선생의 딸인 마르타 임(87·한국명 임
-
정치·사회 2025.08.10 17:43:44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 조직 개편안 발표가 8월 말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2년 만에 에너지 정책을 산업 정책에서 떼어내는 문제부터 금융 감독 체계 개편을 둘러싼 위헌 논란 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서다. 여당 우위의 국회 구도상 정부조직법 통과가 어렵지도 않아 조급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현실적 계산 역시 깔려 있다. 10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국정위가 13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공개할 123개 국정 과제에 정부 조직 개편안이 제외되거나 방향성만 간략하게 언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
-
기업 2025.08.10 17:42:41두산스코다파워 공장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플젠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찾은 플젠시는 체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지만 인구가 18만 명밖에 되지 않아 한적한 전원도시의 분위기를 풍겼다. 작은 마을에 펼쳐진 공장은 축구장 약 5개(3만 3000㎡) 크기였다. 공장에 들어서자 ‘DOOSAN(두산)’이 적힌 작업복을 입은 현지 직원들이 육중한 기계 사이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공장 관계자는 “현재 여름휴가 기간이지만 일감이 많이 쌓여 직원들이 휴가를 미루고 생산 현장에 나와 있
-
경제·마켓 2025.08.10 17:28:43중국 전·현직 최고지도부의 올여름 화두가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어떻게 역량을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모아졌다. 지도부의 휴가를 겸해 국가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개최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에서는 베이다이허에 초청된 전문가들이 AI 분야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AI 파워가 곧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기술 패권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AI 기술 향상에 국가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9일 1면 기사를 통해 공산당
-
경제·마켓 2025.08.10 17:27:58중국 로봇 산업의 미래로 꼽히는 유니트리 창업자 왕싱싱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의 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끈 챗GPT처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빠르면 1~2년 내에 챗GPT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드웨어에 비해 발전이 더딘 체화지능(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를 가진 AI)이 조만간 비약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중국은 로봇 기술의 핵심 시스템 개발은 물론 상용화에도 앞서가며 전 세계 로봇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10일 중국
-
정치·사회 2025.08.10 16:19:596년 만에 대면 정상회담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래스카를 만남의 장소로 낙점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럽의 입김이 닿지 않아 미국과 러시아가 독대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데다 과거 러시아의 영토에서 지금은 미국 땅이 된 알래스카의 역사에 ‘정치학적 의미’가 담겨 있다는 평이 나온다. 9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큰 관심을 받는 나와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15일 위대한 알래스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의 만남은
-
기업 2025.08.10 15:56:49“플젠은 과거 스코다의 도시였는데 이제는 두산(000150)의 도시가 돼가고 있습니다.” 25일 방문한 체코 프로축구 1부 리그 ‘FC 빅토리아 플젠’의 홈구장. 1만 2000명 규모의 전용 경기장에는 ‘Doosan Arena(두산아레나)’라는 이름이 선명히 박혀 있었다. 이날은 경기가 없었지만 선수들은 ‘Doosan’이 가슴에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빈다고 했다. 두산은 2005년부터 20년째 FC 빅토리아 플젠을 후원하고 있다. 두산스코다파워 인수 전부터 꾸준히 지역사회와 호흡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150년
-
국제일반 2025.08.10 15:49:23영국에서 비싼 월세를 견디지 못하고 거주지를 보트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소도시 브리스톨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루시 바웍은 지난해 4월 아파트 생활을 포기하고 중고 보트로 이사했다. 해당 보트는 길이 14.6m, 폭 3.65m 면적으로 한 사람이 거주할 만한 주방과 침실, 화장실 등이 마련된 중고 동력 보트다. 보트를 구입하기 위해 바웍은 10만파운드(약 1억8500만원) 넘는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생활은 과거보다 훨씬 여유로워진 것으로
-
기업 2025.08.10 15:10:52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방문한 체코 플젠시 두산(000150)스코다파워 공장. 수도 프라하에서 차를 타고 서쪽으로 1시간 20분가량 달리자 태극기와 체코 국기, 두산 깃발이 나란히 걸린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련 시리즈 4면 한국 증기터빈의 역사는 이곳에서 제2막을 열었다. 2009년까지 한국은 ‘산업혁명의 원동력’인 증기터빈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갖지 못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당시 두산중공업)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라이선스를 받아 증기터빈을 생산했지만 수출은 막혀 있었다. GE가 글로벌 시장을 지키려
-
인물·화제 2025.08.10 14:13:18무더위가 극성을 부린 8월 초, 일주일을 일본 남부에서 보냈다. 후쿠오카와 오이타, 구마모토에 머무는 내내 불볕더위 속을 헤집고 다녔다. 가마솥 더위라는 사전적 의미를 온몸으로 체감한 여정이었다. 언론은 ‘펄펄 끓는 일본 열도’라며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했다. 현지에서 느낀 실상은 펄펄 끓는다는 표현조차 무색할 지경이었다. 이달 5일 군마현 이세사키(伊勢崎) 시는 41.8도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은 관측 사상 최고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날 사이키(佐伯)시 해안도로를 일주하던 나는 오후 일정을 포기한 채 서둘러 숙소로 돌아왔다.
-
정치·사회 2025.08.10 11:09:04미국 애틀란타에 위치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백신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음모론을 부추긴 책임이 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 시간) 오후 늦은 시각 애틀랜타의 CDC 본부에서 한 남자가 총기를 꺼내 난사했다. 이 남성은 CDC 건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