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법 상호관세 첫 변론 '팽팽'…"의회 권한" vs "무역적자는 재앙"
정치·사회2025.11.0605:37:39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 위법 여부를 판단하는 재판의 첫 구두 변론 절차를 진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권한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두고 행정부와 소송 원고 측이 팽팽히 맞섰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사용한 것은 무역적자가 미국을 경제·국가안보적 재앙 직전의 상태로 몰아넣는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상호관세가 적법하다고 주장했으나, 반대편에서는 “관세는 의회의 고유 권한”이라고 반박했다. 이번 재판은 그 결과에 따라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의 대미 투자 등을 약속하고 관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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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7 00:05:00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에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이로써 9개월 만에 주중대사의 공석이 메워졌다. 다만 노 대사 임명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2주 남긴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때늦은 감이 있다. 게다가 노 대사는 전문 외교관으로 일한 적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 이날 부임한 노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국빈 방문이 계획돼 있기 때문에 한중 관계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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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22:14:02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스티븐 마이런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이런 이사는 16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통화 정책이 지금처럼 긴축적인 상태를 유지한 상황에서 무역 긴장으로 인한 충격이 경제에 닥치면 부정적 결과는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며 평소의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그는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선호하지만 위원회는 9월과 마찬가지로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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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21:56:09불신임 투표에 부쳐진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기사회생했다. 내각 총사퇴와 조기 총선에 직면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로써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그의 역점 사업이던 연금 개혁은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국회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총리 불신임 투표가 모두 부결됐다. 극좌파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와 극우파 ‘국민연합(RN)’이 제출한 불신임안은 각각 271표, 144표를 얻는 데 그쳤다. 불신임 통과를 위해서는 하원 577석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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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21:03:48캄보디아 경찰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에 가담한 한국인 59명을 오는 17일(현지 시간) 추방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국가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조되거나 다른 범죄로 구금된 한국인 59명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본국으로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된 한국인은 63명이었으나 지난 14일 2명이 국적기를 타고 먼저 송환됐다. 캄보디아 경찰이 추방 대상으로 밝힌 59명은 한국 정부가 파악한 나머지 61명과 차이가 난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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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20:11:48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을 앞두고 대만 가오슝시가 도시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축제 분위기에 돌입했다. 16일(현지시간) 대만 TVBS에 따르면 가오슝시는 블랙핑크 팬 ‘블링크(BLINK)’를 환영하기 위해 ‘LIGHT UP IN PINK’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블랙핑크의 상징색인 분홍빛 조명을 활용해 애이허, 다강교, 가오슝항 여객센터, 가오슝 유행음악센터, 가오슝역, 메이리다오 역 등 6대 명소를 환하게 밝히는 행사다.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분홍 머리로 바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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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20:10:59신혼여행 도중 남편이 밀어 절벽에서 추락했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한 중국 여성이 사고 6년여 만에 가해자 남편과의 이혼에 성공했다. 당시 중국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던 이 사건으로 '왕 누안누안'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 여성은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54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됐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난(38)은 이달 10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법원에서 이혼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가해자인 남편 유 씨에게 50만 위안(약 1억 원)의 배상금 지급도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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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0.16 19:04:39미국에서 술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대신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음료(THC 음료)가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음주 비율이 54%로 떨어져 1939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와인과 맥주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마초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함유한 음료가 새로운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오리건주 대마초 산업 자문업체 휘트니 이코노믹스의 보 휘트니 수석 경제학자는 “THC 음료가 와인, 맥주, 증류주를 대체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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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6 18:06:54“미국에 거주하는 1세대 한인들 대부분은 은퇴를 하거나 고령이라 유산이나 상속 관련 이슈가 많습니다. 한미 양국 회계사들이 서로 최신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안병찬 전미한인공인회계사협회(KASCPA) 회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계사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그 일환으로 KASCPA는 19~22일까지 나흘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연례 콘퍼런스를 갖는다. 안 회장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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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0.16 17:55:31미국의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중국산 부품을 배제하거나 중국 이외로 생산 지역을 옮기는 등 ‘탈(脫) 중국’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도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 마찰에 따른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양국 간 무역 협상이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데다 고율 관세로 인한 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 힘을 합쳐 맞서야 한다며 동맹국 규합을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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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0.16 17:54:42노재헌 신임 주중대사가 “희토류 관련 공급망 안정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미중 갈등 속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16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사로서 고유 역할보다 경제와 안보, 세계가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대사가 전방위적인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희토류 안정 공급을 위해 “기업과 여러 가지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사는 “한중 관계가 전환점을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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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17:05:05지난 7월 30일 큰 틀의 합의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미 무역협상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극적 타결을 목표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한국과 미국은 무역협상 막판 과정에서 대미 투자 패키지 구체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재무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과 관련한 이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해소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열흘 안에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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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16:19:23한때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불렸던 일본의 경제 규모가 2030년이면 세계 6위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급속한 고령화와 산업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취약 요인이 누적된 데다 엔화 가치 하락까지 겹치며 일본 경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16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일본의 2026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4조 4636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시기 인도의 명목 GDP(4조 5056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 경제 규모는 세계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낮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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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0.16 16:15:25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TSMC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4523억 대만달러(약 20조 9505억 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했던 증권가 전망치인 4177억 대만달러(약 19조 3436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매출은 9899억 2000만 대만달러(약 48조 8530억 원)로 이 역시 전년 대비 30.3% 증가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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