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0% 추가관세" 中 "상응 조치"
정치·사회2025.10.1217:46:39
중국이 고강도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내놓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하며 미중 정상회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중국은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고집을 부리면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8일 앞두고 미중 간 기싸움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문제 삼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수출통제도 시행할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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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8 02:53:24인공지능(AI) 시가총액 최상위주인 엔비디아가 중국의 최신 AI 반도체 구매 금지 소식에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40분 현재(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33% 내린 170.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비디아는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한때 낙폭을 3% 이상까지 확대하며 6거래일 만에 170달러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시총 최대주인 엔비디아의 급락으로 나스닥종합지수도 0.45%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약세는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최신 중국 전용 AI 반도체를 자국 기업에 구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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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8 01:25:00중국 상하이 야생동물원이 두 살 침팬지 '딩딩'에게 스마트폰 영상 시청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동물원 측은 딩딩의 우리 앞에 '스마트폰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를 멈추라'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딩딩은 다리를 꼬고 우유를 마시거나 사육사 품에 안겨 수줍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으로 중국 내 인기를 끌고 있는 침팬지다. 관람객들이 딩딩에게 스마트폰 영상을 보여주자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집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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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8 01:20:00아이의 죽음이 챗GPT 탓이라며 한 부모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오픈AI가 18세 미만 전용 챗GPT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했다. 청소년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18세 미만 사용자를 위한 별도의 보호 기능을 포함한 챗GPT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성년자가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전용 환경으로 전환되며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대화는 원천 차단된다. 만약 심각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법 집행 기관이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령 식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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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8 00:13:59조현 외교부 장관이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것이 확실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10월 말 또는 11월 초 경주를 방문한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역시 APEC 참석 가능성이 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내달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조현 장관은 17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열린 베이징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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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7 22:55:3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부 화상회의에서 “여러분을 대표해 친구인 인도 총리의 75번째 생일을 축하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모디 총리가 러시아 지도부 전체에 안부를 전했다며 “인도는 모디 총리의 지도력 아래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정책을 추구하며 양호한 경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사에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소련부터 지금의 러시아 시대에 걸쳐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는 매우 신뢰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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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7 22:27:3440대 인도 남성이 회사에 병가를 신청한 지 10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더 이코노믹 타임즈(ET)에 따르면 관리자 아이예르는 6년간 함께 일한 동료 샨카르(40)가 이달 13일 오전 8시 37분께 심한 허리 통증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평소처럼 병가를 승인한 아이예르는 같은 날 오전 11시께 샨카르의 사망 소식을 전해 받았다. 샨카르는 결혼해 어린 자녀를 둔 가장으로, 평소 건강한 생활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와 술을 하지 않았던 그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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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7 22:04:25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북한 식당이 새로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모스크바 남동부에 있던 옛 패밀리 레스토랑 ‘베르바’ 자리에 최근 ‘평양관’이라는 이름의 북한 식당이 들어섰다. 지역의 이색 식당을 소개하는 텔레그램 채널 ‘postolovkam’은 평양관에서 실제 북한 여성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채널은 “제복 차림의 젊은 여성 직원들은 마치 항공사 승무원을 연상케 한다”고 묘사했다. 평양관에서는 라면, 비빔밥, 한국식 바비큐, 김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채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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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7 21:05:52말레이시아의 국적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노출 의상을 입은 채 댄스 공연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 승무원을 '성 상품화' 했다는 지적과 본업인 안전과 서비스보다 마케팅에 치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 등이 나오는 반면, 참신한 시도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3월 태국 출신 승무원 5인이 모여 결성한 여성 아이돌 그룹 '베라(Vera)'가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곡은 '틱톡(Tick-Tock)'으로, 정시 운항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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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7 20:55:20중국 규제 당국이 자국 기술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최신 중국 전용 인공지능(AI) 칩 구매를 전면 금지했다. 1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이번 주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등 주요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신형칩 ‘RTX 6000D’의 테스트와 주문을 즉각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당초 수만 개 구매 의사를 밝혔던 일부 기업은 CAC 지침 이후 관련 작업을 모두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RTX 6000D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월 중국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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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17 20:17:30경기 둔화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새로운 기준 적용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도시지역 16~24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18.9%로 전월(17.8%)보다 1.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새로운 청년 실업률 기준을 적용해 발표하기 시작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8월 18.8%였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아무런 이유 없이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 이후 그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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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7 20:04:21'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젊은 여성들의 비율이 대만에서 크게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전한 위생복리부(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된 '여성 생활 상황 조사'에서 15~24세 여성의 45.9%가 출산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불과 2019년 31.3%에서 14.6%포인트나 치솟은 수치다. 전체 노동연령인구(15~64세 여성) 가운데 출산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도 2019년 19.2%에서 2023년 26.6%로 뛰어올랐다. 연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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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7 19:34:19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난 한·중 외교장관이 양국 관계 발전의 기대감을 교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내달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을 재차 요청했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강화에 한국의 동참을 요구했다. 조 장관은 1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취임 후 처음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 부장에게 “지난 7월 전화 통화한 이후에 이렇게 베이징에서 만나서 대단히 기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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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7 17:53: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에 나선 가운데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선물을 안겼고 영국의 대형 제약 회사들은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영국 정부는 ‘초특급 예우’를 하며 트럼프 대통령 환심 사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경제·외교 등 주요 현안에서 양국 간 이견이 적지 않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첫 번째 임기 중이었던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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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9.17 17:43:14필리핀 해군 현대화의 상징으로 통하는 호위함 ‘호세리살함’은 HD현대(267250)가 필리핀 정부에 납품한 첫 군함이자 10년간 지속된 신뢰 관계의 시작이다. HD현대가 2016년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호세리살함은 기존 일정 대로라면 2020년 예정된 환태평양 다국적 해상 훈련에서 필리핀 해군 전력으로 참여할 수 없었다. 그러나 HD현대가 납기를 4개월이나 앞당긴 덕분에 필리핀 해군은 호세리살함을 훈련에 투입, 전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필리핀 정부는 이후 이례적으로 HD현대에 직접 편지를 보내 호세리살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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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9.17 17:28:40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중신궈지(SMIC)가 자국산 반도체 노광 장비 시험에 나섰다. 중국 테크 업계는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나서는 등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6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상하이 소재 스타트업 위량셩이 개발한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DUV 노광장비는 45∼7나노미터(㎚) 공정에 쓰이는 반도체 핵심 장비로, SMIC는 이번 시험 가동에 28㎚ 공정용 장비를 도입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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