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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AI 추론 모델 ‘훈위안 T1’ 출시…中 AI 경쟁 가속
기업2025.03.2417:22:32
중국의 기술기업 텐센트가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훈위안 T1’(Hunyuan T1)을 공개해 기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비용 고성능의 AI 모델 R1을 출시해 전 세계 기술 업계에 충격을 던진 딥시크를 중심으로 중국 기술기업들 간 AI 산업에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훈위안 T1 모델을 공개했다. T1 모델은 최근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모델과 유사하게 작동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환각이나 왜곡 없이 텍스트 작성 능력을 갖췄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딥시크 모멘트' 그 이후가 더 무섭다 [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3.16 18:54:34
최근 한국에서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중 관계 개선을 계기로 이르면 상반기 중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중국에서 볼 수 있고 콘서트까지 열리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해 한중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 획기적인 조치가 따르지 않겠냐는 바람도 흘러 나온다. 말처럼 쉽지 않을 것
  • 러시아가 퍼뜨린 허위정보에 AI 챗봇들 오염
    국제일반 2025.03.10 21:45:25
    러시아가 온라인상에 허위 정보를 퍼뜨려 서방의 인공지능(AI) 챗봇 데이터를 오염시키는 방식으로 선전전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미국 허위 정보 추적 사이트 뉴스가드의 조사 결과 10개 AI 챗봇이 러시아 선전 네트워크인 ‘프라브다’가 퍼트린 허위 사실을 33% 이상 되풀이하며 친(親)러시아 의제를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프라브다는 러시아에 우호적인 정보를 전파하는 선전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는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지는 않는다. 대신 러시아 국영 언론 기사나 친러시아 정
  • ‘장사꾼’엔 ‘경제통’으로…美 트럼프 맞설 加 총리에 카니
    국제일반 2025.03.10 21:07:48
    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이 9일(현지 시간)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뒤를 이을 새 당 대표로 마크 카니(60) 전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를 선출했다. 이날 자유당 당원 15만 명 이상이 무기명투표를 한 결과 카니가 85.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캐나다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겸한다. 카니 대표는 현직 의원이 아닌 데다 정치권 경험도 전무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맞설 ‘경제통’으로 평가받으며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카니 대표는 이날 선거에서 승리한 뒤 가진 첫 연설에서 “트럼프는 부당한 관
  • 독일 13개 공항 파업에 3400편 취소
    국제일반 2025.03.10 20:59:55
    독일 주요 공항 지상직 직원들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파업해 3000편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날 0시부터 24시간 동안 예정된 파업에는 공공서비스노조 베르디(Ver.di)에 소속된 13개 공항 지상직이 참여했다. 함부르크 공항 직원들은 전날 하루 먼저 파업을 시작했다. 카를스루에·베체 공항에서는 보안검색 직원들만 파업에 동참했다. 독일 최대 규모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이날 예정된 항공편 1116편 중 1054편이 뜨지 못했다. 베를린 공항은 492편을 모두 취소했다. 독일공항협회(ADV)는 이날 파업으로 3
  • "세상이 몇 주 전보다 위험해졌다"…'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 방치된 까닭은
    국제일반 2025.03.10 20:03: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외 원조 중단으로 인해 에볼라, 엠폭스와 같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의 원조 중단으로 세계 각국에서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차단하는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수십 년간 미국의 대외 원조를 전담해왔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기관 폐지 수준에 버금가는 구조조정을 당하고 있는 미 국제개발처(USAID)의 관계자들도 세상이 몇 주 전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아프리카 전역의 실험실에서 위
  • 한-EU FTA 무역위 개최…?‘신통상 경제 이슈 특위’ 신설
    기업 2025.03.10 20:00:00
    한국과 유럽이 ‘신통상 및 경제 이슈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미국발 통상 환경 변화로 급증하고 있는 국제 무역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하자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에서 양측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급망 위기와 빠르게 변하고 있는 통상 환경에 양측이 함께 대처할 수 있도록 협력 기구를 만들자는 내용이다. 이뿐 아니라 2023년 10월부터 7차례 공식 협상을 이어오던 한-EU 디지털 통상협정(DTA) 협상도 타결됐다. 이번 무역
  • '경기침체' 배제 않는 트럼프…관세 계속 밀어붙인다
    정치·사회 2025.03.10 19:04: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2일(현지 시간)부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중국은 당초 예고대로 10일 740개 미국산 수입품에 2차 보복 관세를 때리며 미중 무역 전쟁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 침체(recession)를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에 대해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관세를 부과하
  • 정부, '안전 우려' 늘봄학교 귀가지원 7200명 배치
    정치·사회 2025.03.10 18:46:23
    올해 신학기부터 늘봄학교가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학생 귀가 지원 인력 7200여 명을 추가 배치하고 ‘대면 인계’ 등을 의무화한다. 맞춤형 프로그램도 기존보다 2만 개 늘려 6만 개로 확대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차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신학기 교육개혁 추진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초1 약 25만 4000명(79.8%)과 초2 약 25만 9000명(74.5%)을 합쳐 51만 3000여 명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율은 전체의 77.0% 수
  • 미국산 무기 늘린 유럽…‘킬 스위치’로 무력화 우려에 ‘조마조마’
    정치·사회 2025.03.10 17:43:05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3년간 유럽 대륙의 무기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미국산 무기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심 원칙인 ‘집단방위’에서 발을 빼려는 태도를 취하는 가운데 과도한 대미 의존이 유럽의 자체 방위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현지 시간)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0~2024년 우크라이나의 무기 수입량이 2015~2019년 대비 155%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무
  • '약골' 원화, 반전 모멘텀이 안 보인다
    경제·마켓 2025.03.10 17:39: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 달러화가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다른 통화와 달리 원화만 유독 힘을 못 쓰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에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발(發) 관세 위협에 매우 취약한 경제구조라는 점까지 부각되면서 원화만 맥을 못 추고 있다는 평가다. 엔화·유로화와 달리 뚜렷한 강세 재료가 없다는 것도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10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20일 이후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 "삼성전자·LG전자 일냈네"…미국서 불티나더니 결국 1위 휩쓸었다
    경제·마켓 2025.03.10 17:23:03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이 미국 소비자 매체가 실시한 세탁기·건조기 세트 평가에서 주요 부문 1위를 석권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조합)' 평가에서 LG전자는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 통돌이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 2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교반식 세탁기·건조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미국 유통업체에서 쌍으로 묶어 판매되는 약 70개의
  • "억대 연봉으로 모십니다"…AI업계, '이것' 잘하는 문과생 뽑는다는데
    국제일반 2025.03.10 17:09:28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혁신적으로 등장한 가운데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문과생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8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의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의 재학생 수는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급속도로 성장 중인 AI 업계에서 필요한 인원은 약 500만명 규모로 인재를 더 양성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AI 발전이 고용 시장 상황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최근 중국 대학들이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기
  •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166종도 25% 관세…87종은?기준 추가 공고
    기업 2025.03.10 16:56:06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알루미늄 166개 상품액에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나머지 87개 품목은 관세 부과가 유예됐지만 상품별 철강·알루미늄 함량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관세율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참고자료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253개의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중 볼트·너트·스프링 등 166개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mi
  • 트럼프 관세 전쟁에…식탁 물가 불안 커진다
    정치·사회 2025.03.10 16:49: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이 상품 가격에 전가되면서 미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농산물의 절반 이상은 과일과 채소 등으로 식료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설탕과 커피, 코코아, 기타 열대 농산물의 비중이 15%에 달한다. 이들 제품은 미국 내 생산이 거의 없어 수입 의존도가 큰 만큼 글로벌 무역 정책의 변화에 따라 가격이 요동칠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육류 가격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이다. 미국은 건조한 날씨로 목초지가
  • 중국 정협, 習 주석에 대한 찬양으로 7일간 행사 마쳐
    경제·마켓 2025.03.10 16:28:09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의 양대 행사 중 하나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10일 폐막했다. 왕후닝 정협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정협 3차 전체회의 폐회식에서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와 기타 보고를 진지하게 토론했고, 정협 상무위원회 공작보고와 제안 상황 보고 등 문건을 심의해 풍성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폐회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 리창 국무원 총리, 왕 주석 등 당정 최고지도자와 정협위원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협 폐막식에선 지난 1년간 시 주석이 국내 상황을
  • "금리 오를것" 日10년물 국채, 16년 5개월 만에 최고치
    국제일반 2025.03.10 16:25:13
    10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1.575%까지 상승해(채권 가격 하락) 2008년 10월 이후 16년 5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5년물 국채 입찰에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저조해 전반적으로 채권 매도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5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 가격 평균액(99.74엔)과 최저액(99.67엔)의 격차가 0.07엔을 기록했다. 두 수치의 격차(tail)는 클수록 입찰이 저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격차는 2020년 3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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