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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공부채 2차대전 이후 최고치 넘어설 전망…재정적자도 ↑”
정치·사회2025.03.2811:01:47
미국 연방정부의 공공부채가 202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07%에 도달해 2차 세계대전 직후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27일(현지시간) 2025~2055년 장기 예산 전망치를 공개하며 2029년 공공부채가 107%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인 1946년의 106%를 넘어선 것이다. CBO는 미국의 공공부채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35년 118% △2045년 136% △ 2055년 156% 등이 CBO가 추정한 공공부채 수준이다. CB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 경제'의 성패, 키(Key)는 동맹이 쥐고 있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3.23 18:42:13
최근 뉴욕에서 만난 통화정책 전문가 A 씨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경제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어찌됐든 제로금리 시대는 끝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지금 상황이라면 누구도 모른다. 예상 외로 제로금리 시대가 또 올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제로금리는 끝났다는 보편적 인식을 깨는 전망이다. A 씨의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그간의 큰 추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만큼
김광수의 中心잡기
국내 최초 등산보조 로봇 이용 태산 등정기 [김광수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3.25 06:00:00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중국 ‘오악(5대 명산)’의 하나인 태산은 예로부터 중국인에게 신령한 산으로 꼽혔습니다. 산둥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1535미터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7800여개나 되는 계단으로 악명이 높은 편입니다. 지금은 산 중턱까지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고, 정상 부근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지만 계단으로만 오른다면 난이도가 꽤 되는 산이죠. 이런 태산
  • "테슬라, 넌 해고야"…'머스크와 설전' 美상원의원 "차 팔아버릴 것" 선언
    정치·사회 2025.03.17 18:36:02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던 마크 켈리 연방 민주당 상원의원(애리조나)이 평소 타고 있던 테슬라 차량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14일(현지시간) 켈리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나는 로켓처럼 빠르기 때문에 테슬라를 샀지만, 이제 내가 이 차를 운전할 때마다 우리 정부를 뒤흔들고 사람들을 해치는 사람을 위한 광고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그래서 테슬라, 넌 해고됐어"라고 적었다. 켈리 의원이 함께 올린 영상을 보면 그는 &qu
  • 트럼프 '자유의 여신상' 가질 자격 없어…반환 요구한 프랑스[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3.17 18:18:43
    프랑스 정치인이 미국 뉴욕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자유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자유'가 곳곳에서 훼손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6일(현지 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라파엘 글뤽스만 유럽의회 의원은 이날 파리에서 한 대중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비판하며 "우리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글뤽스만 의원은 "독재자들 편에 서기로 한 미국인들, 학문의 자유를
  • 美 "공정한 새 협정 체결"…한미FTA도 흔드나
    정치·사회 2025.03.17 18:07:42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2일(현지 시간)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 뒤 개별 국가들과 양자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1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이후 7년 만에 미국이 FTA 재개정 압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16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기준선을 재설정하고 이후 국가들과 잠재적인 양자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기준선’으로 공정성과 상호성을 제시했다. 루비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4월 2일 무역 상대국의 관세·
  • 중대사고 확률 100만분의 1…'종주국' 美도 유일하게 인정한 K원전
    국제일반 2025.03.17 18:04:15
    한국이 개발한 독자 원전인 ‘APR1400’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경제적인 가압경수로’다. 한국이 처음으로 스스로 만들어낸 한국형 표준 원전(OPR1000)에서 발전 용량을 키우고 각종 안전 장비를 강화한 덕에 국제 기준에 비춰 봐도 APR1400보다 나은 노형을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원전 업계의 한 관계자는 17일 “정치적 요인을 빼고 순수하게 기술적 측면만 보면 APR1400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실제 미국 외 국가에서 만들어진 원전 중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 인증을 받
  • 원전 3대 핵심설비 국산화…100년 뒤에도 '안전한 전기' 만든다
    국제일반 2025.03.17 18:03:35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원자력발전소는 최근까지 주 출입구를 2개 운영했다. 공정률 96.1%를 기록하고 있는 새울 3·4호기 작업 차 하루에도 수백 명의 근로자가 오가고 자재 트럭이 드나드는 탓이다. 번잡한 공사 현장이지만 최고 등급의 보안 시설에 어울리게 모든 출입자가 두 차례에 걸친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친 뒤에야 현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새울 3·4호기 옆으로는 한국형 차세대 가압경수로 APR1400 모델이 처음으로 적용된 새울 1·2호기가 쉴 새 없이 전기를 생산하고 있었다. 가동된 지
  • '통화 임박' 트럼프·푸틴, 종전안 막판 줄다리기
    정치·사회 2025.03.17 17:44:37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대화가 임박하면서 막판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미국 측의 협상 수락 압박 속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배제 약속과 나토 주둔군 후퇴 등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대통령 전용기 편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준비하기 위해 18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라며 “(18
  • 中 "최저임금 올리고 증시 띄운다"
    경제·마켓 2025.03.17 17:43:53
    중국이 올해 최우선 정책 목표로 내세운 ‘내수 진작’을 위해 국민소득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용을 확대하고 최저임금을 높여 소득을 늘리는 방식으로 구매력을 키운다. 직접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보조금 지원을 늘리는 한편 전반적인 환경 개선, 신규 소비 창출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리춘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소득 증가와 부담 감소를 통한 소비 능력 향상, 고품질 공급을 통한 유효 수요 창출, 소비 환경 최적화를 통한 소비 의지 제고라는 정책 이념에 따라 8개 부문, 30개
  • 버핏, 日 5대 상사 지분 또 확대…미쓰비시·미쓰이 10% 육박
    국제일반 2025.03.17 17:33:03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일본 종합상사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버크셔가 17일 일본 관동재무국에 제출한 대량보유보고서 변경 신고서를 통해 이 회사의 일본 5개 종합상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각 회사에 대한 보유 비율은 모두 1%포인트 이상 늘었다. 미쓰비시상사의 보유 비율은 기존 8.31%에서 9.67%로 증가했다. 미쓰이물산도 8.09%에서 9.82%로 늘어 10%에 육박했다. 이 외에 이토추상사 8.53%(이전
  • 코인 훔쳐 핵 만드는 北…"BTC 1.6조 보유 세계 3등"
    정치·사회 2025.03.17 16:28:21
    가상자산을 탈취해 핵무기 개발 자금으로 쓰는 것으로 의심받는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실제로 1조 6000억 원어치 이상에 달해 전 세계 3위 수준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17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운영하는 바이낸스 뉴스와 관련 데이터 제공 업체 아크햄인텔리전스 등은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1만 3562비트코인(BTC)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미국(19만 8109BTC), 영국(6만 1245BTC)에 이은 전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양이다.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61
  • 하루에만 15척 싹쓸이…잭팟 이어지는 'K조선'
    기업 2025.03.17 15:57:48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17일 잇달아 2조 원대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총 15척의 선박에 수주액만 약 4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조선 업계가 올해도 수주 잔치를 예약했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이날 대만 글로벌 해운사인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 4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한 척당 3881억 원으로 총 2조 3286억 원 규모다. 이는 2023년 한화오션 매출액(7조 4083억 원)의 31.3%에 해당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 "트럼프 시대 우크라처럼 당할라"…대만, '中침공 대비' 훈련 돌입
    정치·사회 2025.03.17 15:47:28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 중심의 기존 안보 진형을 흔드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 침공을 대비한 새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대만은 자국에 머물면서 중국의 무력 통일을 주장하는 중국인들도 내쫓기로 했다. 17일 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대만 육해공군이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소한광(小漢光)’이라는 별칭의 ‘즉시 전쟁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역과 공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다가 전쟁으로 갑자기 전환할 경우를 겨냥한 훈련이다. 훈련은 중국군의 회색지대 전술에 대한
  • 日도 '광물 확보' 경쟁 고삐
    국제일반 2025.03.17 15:40:14
    주요국의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해외투자 확대에 나서며 경제안보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를 통해 프랑스의 희토류 정제 사업에 약 1억 유로(약 1574억 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프랑스 기업 카레스테르가 추진하는 희토류 정제 및 재활용 프로젝트로 프랑스 정부 역시 보조금과 세금 공제를 통해 1억 유로 이상을 지원한다. 이번 출자에 맞춰 일본 측은 전기차(EV)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터븀 등 광물 2종
  • 인도·뉴질랜드, 10년만에 FTA 협상 재개
    정치·사회 2025.03.17 15:18:30
    인도와 뉴질랜드가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10년 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았다. 미국이 상호 관세를 통해 글로벌 무역 시장 재편을 예고하면서 세계 각국이 각자도생에 나서는 모양새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와 뉴질랜드는 2015년 중단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인도를 방문했으며 이달 20일까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논의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양국이 FTA 협상을 재개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인도와 뉴질랜드는 당초 2010년 4월
  • 침체 신호에 지갑 닫고 美증시는 '나홀로 하락' [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3.17 14:57:03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인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17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0.2% 늘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기존 전망치인 0.6%를 크게 밑돌았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도 크게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리테일넥스트를 인용해 이달 초 미국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 신호로 소매 데이터를
  • 삼성중공업, 中 꺾고 1.9조 규모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
    기업 2025.03.17 14:32:50
    삼성중공업(010140)이 1조9000억 원 규모의 셔틀탱커 9척을 '싹쓸이' 수주했다. 중국과의 분할 수주가 예상됐으나 미국의 중국 견제 등 영향으로 전체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 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8조94억 원)의 24.2% 수준이다. 선박은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의미하는 수에즈막스급(15만 8000DWT·DWT는 선박 총중량 단위)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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