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등 美주도 합작법인, 틱톡 美사업권 넘겨받는다
정치·사회2025.12.1915:51:03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을 넘겨받을 합작회사 구조가 결정됐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오라클을 비롯해 미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80% 넘는 지분을 갖고 이사회도 미국인 중심으로 구성된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 시간) 쇼우지 추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내부 메모에서 “틱톡 미국 합작법인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1억 7000만 명의 미국 이용자가 중요한 글로벌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계를 계속 발견해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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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09:05:00스위스의 한 건축가가 알프스 명산 ‘마테호른’ 인근에 6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현지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주거난 해소를 위한 개발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주민들은 “경관 파괴”라며 반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체르마트 출신 건축가이자 사업가 하인츠 율렌(61)은 최근 ‘리나 피크(Lena Peak)’라는 이름의 65층, 높이 260m 규모의 초고층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총 사업비는 5억 유로(약 8500억 원)에 달한다. 설계안에 따르면 건물 32층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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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09:05:00대만 정부가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훙수’(小紅書)에 대해 1년간 접속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은 “대만 당국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5일 자유시보·연합보 등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는 샤오훙수가 사기 범죄와 정보보안 문제에 연루됐다며 접근 제한 명령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만에서 발생한 샤오훙수 관련 사기 사건은 1706건, 피해액은 4700만 대만달러(약 1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정부는 이번 조치가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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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09:05:00중국에서 수십 년간 집 마당 디딤돌로 쓰이던 돌이 1억9000만년 전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 확인됐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에 사는 딩씨 형제는 1998년 채석 작업 중 '닭발 자국' 같은 무늬가 있는 평평한 돌을 발견했다. 이들은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이 돌들을 집 앞 디딤돌로 사용했다. 쓰촨성 쯔궁시는 '중국 공룡의 고향'으로 불리는 곳이다. 1970~1980년대 쯔궁시 다산푸 중기 쥐라기 공룡 화석 발굴지에서는 익룡과 공룡 피부를 포함해 200여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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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07 08:21:30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콕 집어 '모범 동맹(model ally)'라고 지칭하고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6일(현지 시간) 레이건국방포럼 연설에서 "이스라엘, 한국, 폴란드 등을 미국의 국방지출 확대 요구에 부응한 '모범 동맹들'"이라며 "우리로부터 특혜(special favor)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집단 방위를 위해 자기 역할을 여전히 못 하는 동맹들은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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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07 07:54:40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인 대만의 한 관광지에서 일부 한국인의 민폐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100만 명으로 전년(64만 명) 대비 56.3% 증가했다. 한국과 대만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면서 올 상반기 대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53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무더운 날씨 탓에 10월부터 관광객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100만 명 돌파가 유력하다. 대만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오위안국제공항까지 2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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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06 20:24:20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한국 기업에 2만 522달러(약 3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현지언론 WBHF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SHA 및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저녁 마리온 호세 루가마(33) 씨가 공장 내 대형 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관리자로 명시된 한국인 2명은 오후 6시 퇴근 시간이 지나도 그가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자 그떄서야 탱크 위에서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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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06 17:22:18미중 경제무역 협상 대표가 화상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안정 및 개선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미중 무역규모는 지금보다 작아져야 한다’고 언급한 이튿날 행보여서 더욱 주목된다. 6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 저녁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통화를 했다. 신화통신은 "양측은 양국 정상의 10월 30일 부산 회담과 11월24일 통화에서의 중요 합의를 잘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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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06 16:41:32덴마크 여행가가 북한을 여행하다가 노동수용소에 갈 뻔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지 않은 나라”라고 꼬집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헨릭 예프센(37)은 최근 블로그에 북한 방문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예프센은 27세에 유엔 회원국인 193개 나라를 전부 여행해 본 최연소 인물이다. 예프센은 북한에서 인터넷 접근과 이동이 극도로 제한됐으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도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유가 거의 없고 대기질도 최악 수준”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지 않은 나라”라고 평가했다. 예프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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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6 16:40:23일본에서 올해 곰에게 공격당해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환경성은 6일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곰의 습격에 의한 사망자가 13명, 부상자가 217명으로 총 230건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다였던 2023년의 연간 피해자 수 219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사망자 수는 2023년(6명)의 2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곰 포획 건수 역시 9867마리로, 역시 2023년의 9276마리를 넘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피해자 수를 보면 아키타현이 6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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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6 14:54:3588세 미국 노인이 젊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의 도움으로 170만 달러(약 25억 원)의 기부금을 받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미시간주 브라이튼의 대형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는 에드 뱀버스(88)는 6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출신 유명 인플루언서 샘 웨이덴호퍼(22)가 전달한 대형 수표를 받았다. 갑작스레 큰 금액을 전달받은 뱀버스는 “아니… 믿을 수가 없다”며 연신 눈시울을 훔쳤다. 뱀버스는 GM(제너럴모터스)에서 퇴직한 뒤 2018년 만성 질환으로 아내 조앤을 잃었고, 충분하지 않은 수입 때문에 9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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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6 14:44:21침대에서 휴대폰을 충전한 채 자던 8세 소년이 감전사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다른 아이들도 같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며 경각심을 호소했다. 최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캔자스주에 사는 로렌조 로페즈(8)는 지난달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 감전되는 사고를 겪었다. 원인은 침대 위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폰이었다. 충전기는 멀티탭에 느슨하게 꽂혀 있었고, 아이가 잠결에 몸을 뒤척이면서 목에 걸고 있던 금속 체인 목걸이가 멀티탭과 충전기 사이 틈에 끼인 것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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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06 14:17:01세계 최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명가'로 불리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할리우드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넷플릭스의 이번 인수합병이 성사되려면 법무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영화계의 강력한 반발과 트럼프 정부의 회의적인 분위기가 알려지면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5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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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06 11:49:01심각한 성별 불균형을 겪고 있는 유럽 라트비아 여성들 사이에서 '남편 1시간 서비스' 이용이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라트비아에서는 남성이 부족해 각종 집안일을 대신해 줄 남성을 시간제로 고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트비아는 여성이 남성보다 15.5% 많아, 유럽연합(EU) 평균보다 세 배 이상 높은 편이다. 30세 미만에서는 남성이 다소 많지만, 30~40대에 접어들면 성별 불균형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65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두 배에 달하며,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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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06 10:50:25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불거진 중국과 일본의 외교 관계 악화가 일본 관광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권 무료 취소를 당초 올해에서 내년까지 연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6일 일본의 숙박시설 예약 플랫폼 '트리플라'에 따르면 지난달 21~27일 일주일간 중국발 호텔 예약 건수는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이 나오기 전인 같은 달 6~12일 대비 약 57% 줄었다. 특히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역의 영향이 컸다. 앞서 지난달 27일 오사카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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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12.06 10:34:03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약 1180조 원)로 평가하는 내부자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가 오픈AI를 넘어 스페이스X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높은 비상장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매체는 각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전날 스페이스X 이사회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논의 중인 주당 가격이 400달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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