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년간 관세 수입 2.5배 늘었지만… 이자만 800억弗 더 냈다
정치·사회2025.10.1016:12:07
미국 연방정부가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동안 관세 수입을 두 배 이상 거뒀지만 공공부채 이자로만 800억 달러를 추가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예산국(CBO)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CBO는 전날 공개한 예산 보고서에서 미 연방정부가 2025 회계연도에 총 1950억 달러어치의 관세를 징수해 770억 달러였던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보다 1180억 달러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4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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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6 02:30:00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백악관에 새로 조성한 ‘대통령 명예의 거리’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진 대신 ‘오토펜(자동 서명기)’ 사진을 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공식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벽에 걸린 세 개의 액자가 담겼는데, 45·47대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 사진이 양쪽에 있고 가운데 46대 대통령인 바이든 전 대통령 사진 대신 오토펜이 서명하는 모습이 자리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액자를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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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9.26 02:10:00인도에서 여당 대변인이 바지를 입지 않고 TV 토론에 출연해 법정 공방까지 이어졌다. 24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집권 인도국민당(BJP) 대변인 가우라브 바티아는 자신을 조롱하는 게시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되자 이를 삭제해 달라며 델리 고등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바티아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 전국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전통 의상인 쿠르타를 입고 등장했지만 바지를 입지 않은 모습처럼 화면에 잡히면서 누리꾼들의 조롱 대상이 됐다. 야당인 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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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6 02:00:00중국에서 교통사고 위험에 처한 노인을 도우려던 여성이 오히려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12일 간쑤성 란저우에서 70대 노인이 무거운 짐 두 개를 들고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를 비틀거리며 건너던 중 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 도움을 주려 했으나 노인으로부터 뺨을 맞았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조수석에서 내려 노인을 부축하며 지나가는 차량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통행을 제지했다. 하지만 노인은 갑자기 돌아서서 여성의 얼굴을 때렸고, 당황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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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5 22:43:41중국이 미국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견과류 피칸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멕시코를 상대로는 중국 제품 수입 관세율 인상안과 관련해 무역 장벽 조사를 개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2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내고 "2025년 9월 25일부터 멕시코와 미국에서 수입된 피칸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신선 또는 건조 피칸이다. 상무부는 "입수한 예비 증거와 정보에 따르면 멕시코와 미국에서 수입된 피칸이 덤핑으로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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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5 22:05:04태국의 한 미인대회 우승자가 과거 노출 영상 논란으로 하루 만에 자격을 박탈당했다. 23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쁘라쭈압키리칸’ 조직위원회는 수파니 노이논통의 우승 자격을 취소했다. 대회 측은 “참가자가 지켜야 할 대회 정신과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직위를 박탈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이논통은 해당 지역 대표로 선발돼 전국 대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출연한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영상에서 그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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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5 22:03:41미국 경제가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8%(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2023년 3분기(4.7%)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이다. 속보치(3.0%)보다 0.8%포인트 높고 직전에 나온 잠정치(3.3%)보다도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블룸버그 전문가가 예상한 3.3%도 웃돌았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 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 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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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5 21:02:4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 기업)에 대한 유럽 규제를 지적하는 가운데 애플이 유럽연합(EU)에 디지털시장법(DMA) 폐기를 촉구했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현지 시간) 애플이 전날 마감된 EU 집행위원회의 DMA 공개 의견수렴 의견서를 통해 DMA가 애플 사용자의 경험을 악화하고 보안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에어팟(이어폰)을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 출시가 유럽에서 지연됐고, 아이폰 화면을 노트북·TV 등에 실시간 복제하는 서비스(미러링)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DMA로 경쟁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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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5 20:39:4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레놀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자 임신부들이 반발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타이레놀 챌린지’를 벌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내 임신부들이 틱톡(TikTok)에 타이레놀을 복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항의에 나섰다. 미국에 거주하는 임신부 그레이스는 “과학을 믿고, 의학적 배경도 없는 사람은 믿지 않는다”며 타이레놀을 먹고 춤추는 영상을 올렸고, 해당 영상은 17시간 만에 3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다른 임신부 나탈리는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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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5 20:29:22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형사법원은 25일(현지 시간)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70)의 리비아 불법 자금 수수 공모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5년 형과 벌금 10만 유로(약 1억 6000만원), 5년간 피선거권 박탈 등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형을 내리면서도 형 집행 영장은 추후 집행하도록 했다. 법원은 2006년 리비아에서 프랑스에 자금이 유입된 사실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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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5 20:19:47중국 남부 산속 깊은 곳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의 일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흰바지 야오족’은 인구 약 4만 명으로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마지막 부족이다. 남자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길이 1.5m 사냥총을 다루는 법을 배우며 자란다. 총소리는 손님을 환영하는 가장 큰 표시이며 부족 사람들은 손님에게 쥐 고기를 대접한다. 유네스코는 흰바지 야오족을 ‘가장 온전한 문화적 전통을 가진 민족 집단’으로 인정했다. 이들은 모성애를 중시하며, 여성이 연애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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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5 18:26:56프랑스 공공부채가 불어나면서 재정 건전성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공공부채가 3조 4163억 유로(5621조 원)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15.6%에 달했다고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전 분기보다 709억 유로 증가했으며 GDP 대비 비율은 1.7% 포인트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2일 "몇 년간 국가 부채 안정화를 위한 시야가 명확하지 않다"며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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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25 17:55:502020년 3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 도중 폭탄 발언을 던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를 겪었을 때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에 대해 정부가 지분을 취득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는 엄포로만 그쳤다. 하지만 올해 출범한 2기 행정부는 미국에 투자한 기업들에 재정·세제 지원, 규제 완화나 강화를 내세워 지분을 정부에 넘기라고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기업 쇼핑은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미국 에너지부가 캐나다계 자원 개발 기업인 리튬아메리카스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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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5 17:53:2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소 저감 정책을 “전 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이라며 맹폭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며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밝혀 대조를 이뤘다.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서 발을 빼려는 트럼프 행정부와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대국’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시 주석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 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2035년까지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점 대비 7~1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총에너지 소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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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25 17:49:43원·달러 환율이 약 두 달 만에 1400원을 넘겨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거진 금리 인하 신중론과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 협상이 맞물린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면서도 관세 관련 돌발 변수에 따라 환율 상단이 1420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며 변동성 확대를 주시하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40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종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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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9.25 17:48:29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의료 소모품과 로봇, 산업기계 등 수입품을 대상으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철강·자동차 등과 같이 향후 고율의 품목 관세를 매기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돼 국내 기업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24일(현지 시간) 관보를 통해 이달 2일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해 해당 품목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270일 이내에 조사를 마치고 대통령에게 정책 권고안을 제출해야 한다.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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