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칩 관세 100%…건설 중이면 면제"[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정치·사회2025.08.0708:56: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내 투자 약속을 했다면 면제해주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정책이 문서화해 나와봐야 겠지만 이 말대로라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세를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애플의 미국 내 1000억달러 추가 투자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특히 그동안은 관세에 기자들이 질문하면 즉석에서 말을 했지만,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왓
"평범한 유리 명패 아니었네"…팀 쿡이 트럼프에 선물한 '이 것' [글로벌 왓]
기업
2025.08.07
16:58:04
애플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건넨 선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겉보기에는 유리로 만든 단순한 명패처럼 생겼지만 미국 투자에 대한 애플의 약속에 트럼프의 취향이 더해진 특별한 선물이라는 평이다.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쿡 CEO가 참석한 가운데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6000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
정치·사회 2025.07.25 22:07:28이란과 영국, 프랑스, 독일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장시간 이어진 논의에도 답을 내리지 못한 이들은 추가 회담에 합의하고 이란의 핵협상에 대한 협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25일(현지 시간) AP통신은 이날 이란과 영국, 프랑스, 독일의 차관급 외교관들이 튀르키예 이스탄불 주재 이란 대사관에서 4시간에 걸쳐 이란의 핵협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지난 6월 이란-이스라엘의 12일 간의 전쟁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담은 2015년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
정치·사회 2025.07.25 21:30:45서아프리카 가나의 이민 1.5세 한인 경영인 최승업(가나식 이름 코조 초이) 페이스위치 대표가 주한 가나 대사로 내정됐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인 그래픽뉴스와 가나웹 등에 따르면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최근 8개국 대사 내정자 명단을 발표하며 최승업 대표를 주한 가나 대사로 지명했다. 가나 외무부는 한국 정부에 최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요청할 예정이며, 아그레망이 승인되면 최 대사는 이르면 다음 달 말 한국에 가나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승업 대표는 1977년 강원도
-
국제일반 2025.07.25 20:49:31서아프리카 가나의 이민 1.5세 한인 경영인 최승업(가나식 이름 코조 초이) 페이스위치 대표가 가나의 주한 대사로 내정됐다. 25일(현지시간) 가나 현지 언론 그래픽뉴스, 가나웹 등에 따르면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최근 8개국에 대한 대사(고등판무관)를 지명했으며 한국에는 최 대표가 내정됐다. 가나 외무부는 다음 주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 사전 동의)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레망 절차가 마무리되면 최 대표는 이르면 다음 달 말 주한 가나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1977년 강원도 춘천에서
-
정치·사회 2025.07.25 20:06:39미일 무역협상이 타결되고 사흘째로 접어들었지만 구체적 합의안에 대해서는 아직 양국의 온도차가 큰 모습이다. 합의문에 서명하는 방식이 아니었던 데다 시행 시점 등 세부사항까지는 논의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상황에 따라 세부 내용을 명확화하기 위한 후속 협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5일(현지 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여야 당수 회의를 열어 합의 내용을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이에 맞춰 합의 내용 개요를 공표했다. 그러나 일본이 받아들인 내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측 인사가 설명
-
국제일반 2025.07.25 19:03:52성인 전용 유료 구독형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 Fans)’에서 활동하는 한 여성 모델이 지난 2년 간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20세 크리에이터 소피 레인이 2년 만에 누적 수익 8013만 달러(1070억 원 상당)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레인의 수익은 플랫폼 상위 0.01% 수익 창출자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레인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온리팬스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며 "이 정도
-
정치·사회 2025.07.25 18:21:42유럽연합(EU) 무기 공동구매 대출 프로그램에 현재까지 약 20개 회원국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의 무기 재고를 늘리거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EU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EU 방위·우주 집행위원은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총 1000억 유로(약 162조 원) 이상의 대출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회원국 명단은 29일 잠정 마감 기한까지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신청이 가능해 지원국은 늘어날 수 있다. 참여국
-
정치·사회 2025.07.25 17:37:08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관세를 낮춰줄 수 있다며 노골적인 압박을 이어갔다. 5500억 달러(약 757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 펀드를 약속한 일본에 이어 한국 등 주요국에도 대규모 투자를 요구한 발언으로 읽힌다. ‘2+2 통상 협의’가 무산된 한국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나라도 돈을
-
정치·사회 2025.07.25 17:37:01“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이 27억 달러(약 3조 7200억 원)였는데 지금은 31억 달러(약 4조 2500억 원)가 됐습니다. 조금, 아니 많이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누구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연준 본관 리모델링 현장을 찾아 제롬 파월 의장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날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공사 현장을 둘러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오더니 동
-
정치·사회 2025.07.25 17:36:23대만 야당 의원 24명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운명의 날이 밝았다. 이번 투표에서 야당인 국민당이 12석만 잃어도 정국은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로 뒤집힌다. 강력한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이 막판 지지 세력을 결집하며 파면 투표를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그의 승부수가 통할지 주목된다. 25일 자유시보와 대만중앙통신 등 대만 언론은 26일 의원 파면 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막판 여론 몰이에 나섰다고 전했다. 민주진보당 성향 단체 수십 곳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해임 투표는 대만 민주주의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
-
정치·사회 2025.07.25 17:34:2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3년 전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을 상당 부분 처분해 35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의 수익 기회를 날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업에 대한 머스크의 우울한 전망에 테슬라 주가는 장중 9% 이상 폭락했고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까지 대규모 접속 장애를 빚는 등 고난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CNBC는 테슬라가 2021년 사들인 비트코인 15억 달러(2조 671억 원)어치를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약 50억 달러(약 6조 8905억 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
-
경제·마켓 2025.07.25 17:31:58중국 당국이 전기차를 비롯한 내수 시장의 과도한 가격 할인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27년 만에 ‘가격법’ 개정에 나섰다. 이른바 ‘쥐 경주’로 불리는 저가 덤핑이 업계의 ‘제 살 깎아 먹기’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경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읽힌다. 25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화인민공화국 가격법 개정 초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2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격법은 1998년 시행
-
국제일반 2025.07.25 17:31:05일본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며 설비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 기록을 썼다.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발전소와 송전망 구축에 돈이 몰리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 상장사와 자본금 1억 엔 이상 대기업 등 총 885개사의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설비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 산업의 재원 투입 계획 금액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34조 2663억 엔(약 321조
-
정치·사회 2025.07.25 17:29:35태국과 캄보디아의 포격전이 격화하고 있다. 고대 사원 등 영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극에 달하면서 10년 만에 무력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인접 국가이자 아세안지역(동남아시아국가연합) 블록 의장국인 말레이시아가 중재자 역할을 자청했지만 태국은 "양자간 협상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거절했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부터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양국의 충돌로 지금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태국 측에서 10만 명, 캄보디아에서 1500가구가 대피하는 등 위기가 고조됐다. 이번 분쟁은 그간 누적된 국
-
정치·사회 2025.07.25 16:23:37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기업 가운데 최초로 '판다본드'를 발행해 위안화 조달에 나섰다. 세계의 자본이 집중되는 월가 한복판에서 자금을 구하러, 그것도 중국으로 향한 것은 이례적이다. 위안화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자 본격적인 역외 위안화 사업 등을 추진해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2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투자관리부문인 모건스탠리BV는 최근 2억 7900만 달러 규모 5년 만기 채권 발행을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연 1.98%의
-
국제일반 2025.07.25 14:52:43‘트럼프 관세’의 칼날이 명품업계를 향하면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 미국 내 두번째 루이비통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하는 한편, 유럽 정치 지도자들을 상대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아르노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2027년 초까지 텍사스 댈러스 인근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재임 당시 같은 지역에 첫 공장을 열었다. 이번에도 ‘현지 생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