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20% 맞은 대만, 피해 규모 파악 나서…"4000억 달러 美투자도 검토"
정치·사회2025.08.0615:28:54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지난 1일부터 20%의 관세를 물게 된 대만 정부가 관세로 인한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또한 관세를 한국과 일본 수준인 15%로 내리기 위해 미국 투자 확대 등 협상안을 매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금관회)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여파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관회는 2024년 기준 상장 기업과 장외상장기업의 대미 수출액은 7조7100억 대만달러(약 358조 원)에 달해 전체 상장기업 매출 비중의 17.3
글로벌 왓
AI 수요·트럼프 정책 선회에…올해 세계 석탄수요 역대 최대 치솟나[글로벌 왓]
국제일반
2025.08.06
15:41:43
올해 세계 석탄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는 둔화하지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전력 수요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친석탄 기조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석탄 수요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87억 9000만 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수요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6
07:00: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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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4 23:11:0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고위관계자들은 한동안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금리 기조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아직 지표 상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며 물가 상승이나 소비 감소 등 경제 타격의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전망에서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13일(현지 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관세 인상이 지속된다면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중단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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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22:28:20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5%의 고율 관세를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자, 일본 정부가 ‘역수입' 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일본 브랜드 차량을 다시 일본으로 들여오는 방식으로, 대미 무역적자 축소를 압박하는 미국 측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 브랜드 차량을 역수입하는 방안을 협상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미 1990년대 미일 무역 마찰 당시에도 미국 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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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4 21:51:41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연계된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 사이캐리어(SiCarrier)가 약 4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한 중국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는 양상이다. 14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이캐리어가 자금 조달에 나섰으며 규모는 28억 달러(약 3조 96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이캐리어는 화웨이의 반도체 장비 제조 부문에서 설립된 회사로,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부서 직원들이 파견되는 등 두 회사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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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21:48:48우리카드가 할인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카드의정석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기별 실적에 따라 최대 1만 5000원씩 연간 최대 6만 원의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상품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우리카드를 상징하는 푸른색에 감각적인 보라색을 더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대표 상품인 ‘카드의정석’의 성공 사례를 잇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고민하지 않아도 쓸수록 커지는 혜택을 느끼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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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21:47:02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러·우 직접 회담에 전격 참석할지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푸틴이 모습을 드러낼 경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3자 슈퍼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15일 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 측을 기다릴 것”이라면서도, 정작 대표단이 누구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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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21:16:19영국 정부가 수도 런던에 집중된 공공부문 일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한다. 2032년까지 런던 내 정부 사무소 11곳을 폐쇄하고, 전국 13개 지역에 '범정부 지역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새 허브는 맨체스터(디지털·인공지능), 애버딘(에너지), 요크, 버밍엄, 글래스고, 카디프, 벨파스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지방정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정책결정 구조를 목표로 한다. 영국 정부는 전체 공무원 수를 현재 9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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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19:20:03한국인과 중국인이 일본의 식당들에 공개적으로 '출입 거부'를 당하는 일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53만7300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단 시간 1000만 명 돌파다. 한국인이 250만6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중국(236만 명)이 이었다. 한국인 숫자는 1월 춘제 연휴 등의 영향으로 중국인 방문객에 밀렸지만 2월부터 일본 방문객 1위를 지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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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14 17:53:01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중 무역 합의 직후 세계 각국의 화웨이 인공지능(AI) 칩셋 사용을 금지하고 나섰다. 중국과 ‘모든 종류의 합의’는 가능하지만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에 한해서는 디커플링(탈동조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미 정부는 AI 칩셋 수출을 놓고 전 세계에 대해 ‘등급’을 나눴던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고 개별 협상에 나서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주요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 AI 칩셋 수출을 지렛대로 삼아 자국의 요구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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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17:52:04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발 고율 관세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 악화 전망과 투자 취소 방침을 내놓는 가운데 과도한 미국 시장 의존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완성차 2위 업체인 혼다는 전날 실적 발표회에서 2025 회계연도 순이익이 70% 감소한 2500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에 짓기로 한 전기차(EV) 공장도 당초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2030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경영난에 빠진 3위 업체 닛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닛산은 구조조정을 위한 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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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17:51:1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엔비디아·AMD 등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잇따라 대형 계약을 따내고 있다. ‘오일머니’를 노린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와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중동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실질적인 ‘빅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첫날인 13일(현지 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지분을 보유한 AI 기업 휴메인과 AI 칩 ‘GB300 블랙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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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4 17:42:072050년 5월의 어느 날. 서울의 한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김이노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길에 나섰다. ‘이노’라는 이름은 세상을 새롭게 만들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이노베이션(innovation)에서 앞 글자를 따 지어준 이름이다. 이노는 서울 망원동에 살고 있지만 강남에 있는 회사까지는 불과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부가 구축한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울 곳곳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이제는 출근길 지옥철이라는 개념이 사라졌고 서울 집값도 지역별 편차 없이 대체로 비슷해졌다. ◇디지털 트윈 통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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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4 17:38:26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 인공지능(AI) 칩 1만 8000개를 공급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수십만 개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추가 수출도 예고돼 중동발 ‘오일머니’가 AI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 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에서 휴메인과 AI 칩 ‘GB300 블랙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휴메인은 사우디의 실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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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4 17:37:27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제리 캐플런 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현재 전 세계 국가들의 AI 정부 전환은 두 차례의 물결(wave)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정부로 쇄신은 피할 수 없는 미래이며 이 같은 변화에 미리 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캐플런 교수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를 일상 업무의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제1의 물결’을 넘어 행정 프로세스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재설계(reengineering)하는 ‘제2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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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4 17:36:18서울경제신문의 ‘인공지능(AI) 정부로 가자’ 기획 시리즈는 지난달 9일부터 매주 연재되며 우리 정치·경제·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과학기술 분야의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AI 정부 기획 시리즈에 대해 “어린 시절 연재만화를 손꼽아 기다리듯 다음에는 어떤 내용이 실릴까 기대감을 갖게 하는 콘텐츠였다”고 호평했다. 가장 뜨거운 반응이 나온 곳은 대선을 치르고 있는 정치권이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 유력 대선 주자들은 앞다퉈 △100조 원 규모의 AI 특별 기금 조성 △AI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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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4 17:20:00일본 산리오가 캐릭터 사업 성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다. 헬로키티와 시나모롤, 쿠루미 등 인기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향후 10년 간 영업이익을 매년 10%씩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14일(현지 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산리오는 전날 해외 사업 강화와 타사 IP 협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조 5000억 엔 수준인 회사의 시가총액도 2035년까지 5조 엔으로 높일 계획이다. 산리오는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의 캐릭터 상품 회사다. 1960년 설립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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