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채 금리, 사상 처음으로 日 역전
정치·사회2025.11.2518:42:53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아졌다. 중국 경제는 저성장에 빠져든 반면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에서 탈출하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21일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 1.83%대로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연 1.84%대)보다 낮아졌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9월 이후 두 나라의 10년 만기 금리가 역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국채 시장의 벤치마크(기준)다. 앞서 30년 만기와 20년 만기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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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9.28 10:15:54스위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 중국 유학생의 극한 절약법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 학생은 높은 물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양이 사료를 섭취하는 등 독특한 생존 전략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상하이에서 근무하며 30만 위안(약 6000만원)을 저축한 그는 현재 스위스 명문 연구기관에서 의학 박사과정을 진행 중이다. 그는 "스위스에서 박사과정을 유지하려면 월 1000~1500스위스프랑(약 150만~2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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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8 08:00:29한미 무역 협상의 교착 상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에도 다음달 1일(현지 시간)부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 국내 바이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더군다나 모든 국가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유럽연합(EU) 등 이미 무역 협정을 타결한 국가에 대해서는 15%의 훨씬 적은 관세만 매기기로 했다. 한국 기업들이 당분간 미국 시장에서 불공정한 경쟁을 치르게 된 셈이다. 미국이 무역 합의 조건으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달러 현금을 요구하면서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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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8 07:36:23중국에서 한 여성이 산책 도중 버려진 불화수소산(불산) 용기를 밟았다가 치명적 부상을 입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산은 피부에 닿을 경우 뼈까지 녹일 만큼 강력한 부식성을 지닌 위험 물질로 알려져 있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52세 여성 A씨는 이달 9일 야채를 재배하는 주민들이 드나드는 언덕길을 걷던 중 버려진 불산 용기를 밟고 넘어졌다. 이 사고로 몸 일부가 불산에 직접 노출된 A씨는 다발성 장기 부전과 전해질 불균형 증상을 보였고,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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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8 05:06:02조현 외교부 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만남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 장관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 대표부에서 AP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평화 중재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협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기고 자신은 ‘페이스메이커’로 남는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 발언은 지난달 25일 워싱턴DC 백악관 한미정상회담 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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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8 05:00:00태국 방콕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낙뢰사고로 캐디가 사망하면서 골프장 안전관리의 구조적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달 18일 오후 5시30분 방콕 클롱삼와구 더 레거시 골프클럽 17번 홀에서 천둥번개를 맞은 아누랏 창시(37·여)씨가 6일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당시 4명의 골퍼와 4명의 캐디가 라운딩 중이었으나 기상악화에도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골프장 안전관리의 맹점이 드러났다. 한 여성 캐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골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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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8 04:00:00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비행사들이 직접 만든 스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NASA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우주스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스시는 네모난 김 위에 밥과 참치 혹은 햄을 얹은 간단한 형태였으며 또 다른 메뉴는 크래커 위에 새우를 올린 모습이었다. 크래커 위 새우는 양념으로 고정되고 초밥은 수분에 의한 표면 장력 덕분에 형태가 유지된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는 “우주비행사들이 먹는 음식은 대부분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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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8 03:28: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UN총회에서 기후 위기를 ‘대(大)사기극’으로 몰고 가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이른바 ‘녹색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이 기후 위기를 중국의 산업 발전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썼음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최근 ‘세계 민주화’ ‘자유무역 수호’ ‘다자주의 회복’ 등 일당 독재 전체주의 국가로는 어울리지 않는 구호를 연일 외치면서 그간 미국이 패권을 쥐었던 국제 질서 곳곳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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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9.28 03:00:00출산 직후 갓난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본의 20대 여성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26일(현지시간) NHK와 T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기타가와 노호(23)는 지난 24일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가 기소 내용에 틀린 부분이 있는지를 묻자 기타가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무직인 그는 지난해 6월 도쿄 네리마구에서 동거하던 남성의 주택 욕실에서 출산한 아기를 비닐봉지에 넣어 인근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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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8 02:00:00실탄 발사가 가능한 중국산 플라스틱 장난감 권총이 일본 전역에서 유통되면서 경찰이 비상 회수에 나섰다. 단순 장난감이 아니라 ‘흉기’로 악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중국에서 수입된 장난감 권총 ‘리얼 기믹 미니 리볼버’가 실탄을 발사할 수 있는 구조로 확인돼 긴급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이후 일본에 들어와 31개 도도부현 78개 기업을 통해 약 1만 5800정이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장난감 권총은 길이 약 12㎝로, 8개의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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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8 01:00:00일본의 대표적 서민 음식인 라멘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이 한두 번 섭취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야마가타 대학과 야마가타현립 요네자와 영양과학대학 공동연구진이 지난달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에 관련 연구를 게재했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야마가타현에서 실시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6725명을 분석했다. 야마가타현은 일본 내 라멘 소비량 1위 지역으로 냉라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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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21:20:44인도에서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굴착기를 이용해 대형 솥에 담긴 커리를 휘젓는 영상이 확산되며 위생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한 대규모 급식 행사에서 굴착기의 삽(버킷)이 커다란 솥 안에 들어가 ‘달 마크니(렌틸콩 커리)’를 저어대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공분을 샀다. 영상을 올린 이는 “주최 측이 굴착기를 음식 조리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공개했다”며 “기름때와 녹으로 가득한 장비는 건설 현장에 쓰였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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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7 19:45:28슬로바키아 의회가 26일(현지 시간)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새 헌법은 ‘슬로바키아는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인정한다’, ‘법률에 정할 절차에 따라 중대한 사유가 없는 한 성별은 변경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입양은 결혼한 부부에게만 허용한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슬로바키아는 2014년 헌법에 결혼을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정의한 바 있다. 새 헌법은 부모 동의 없는 성교육을 금지하고 문화·윤리적 사안과 국가 정체성에 관해 슬로바키아 주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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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7 17:22:1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수입산 대형 트럭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가 일본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아사히신문에 “트럭은 승용차가 아니다”라며 “일본에 대형 트럭 관세는 전액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통해 승용차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낮췄으나, 대형 트럭의 경우 이러한 특례 조치를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1일부터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의약품은 최혜국 대우에 따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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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16:51:05한국과 일본의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이 27일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주제는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한일 양국 주요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보좌관이자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의원은 “한일축제한마당에서 이뤄지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교류야말로 미래의 일한관계를 지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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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15:14:55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곤경에 빠졌다. 선거 캠프 관계자가 ‘댓글 공작’ 시도로 강력한 경쟁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선거 캠프에서 홍보를 담당했던 마키시마 가렌 의원 사무소는 같은 진영 소속 국회의원 사무소 등에 온라인 콘텐츠에 댓글을 달아 달라고 의뢰하는 메일을 보냈다. 마키시마 의원 측은 댓글 예시로 "이시바 총리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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