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도 구매 어려워"…미국인은 비싸서 못 사는 집, 중국인이 쓸어 담는다 [글로벌 왓]
경제·마켓2025.09.0913:39:37
미국에서 외국인의 주택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가격이 크게 올라 미국인은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집을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는 형국이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RA) 통계를 인용해 내놓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외국인이 구매한 미국 중고 주택 건수는 7만 8100 채로 직전(2023년 4월~2024년 3월) 기간 대비 40% 급증했다. 40%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이며, 총 구매 규모(7만 8100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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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8:07:59중국공산당이 10월 ‘4중전회’를 열고 차기 5개년의 주요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일각에서 8월 말 4중전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후계자를 지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만큼 이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의제는 중국의 15차 5개년계획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중앙정치국은 밝혔다. 중국은 14차 5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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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30 18:07:07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향방을 가늠할 주요 지표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까지 임박하면서 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에서는 기준금리 결정, 고용보고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루크는 “이번 주는 올해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 상무부는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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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8:00:27지난해 1월 미국 의회에서 ‘생물보안법’이 공화당 의원들의 주도로 발의됐다.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이 ‘적성국과 연관된 바이오 기술 공급자’와 계약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법안이다. 미국 연방 규정에 명시된 중국·러시아·북한 등 6개의 적성국 가운데 중국이 생물보안법의 주요 표적이 됐다. 이 법안은 중국의 우시앱텍·우시바이오로직스·컴플리트제노믹스·BGI·MGI를 ‘우려 대상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지정했다. 이어 이 회사들의 장비 및 서비스가 미국 연방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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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7:49:23“쉐어칸은 잠자는 호랑이입니다. 쉐어칸의 현지 영업력과 미래에셋의 자산관리(WM) 사업 역량을 결합하면 앞으로 더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입니다.” 인도 뭄바이에서 이달 1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강문경(사진) 미래에셋쉐어칸 대표는 지난해 쉐어칸과의 인수합병(M&A)을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인도 내 디지털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오프라인 지점망을 모두 갖춘 기업은 미래에셋쉐어칸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과 브라질 등 해외 주재원 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강 대표에게도 인도법인은 매우 특별하다. 미래에셋그룹이 해외 현지 증권사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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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7:46:57이달 1일(현지 시간) 방문한 인도 뭄바이 보리발리웨스트 지역 미래에셋쉐어칸 지점에서는 전화벨 소리가 끊이지 않고 울렸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적립식펀드(SIP) 투자 관련 고객들의 문의가 연신 쏟아졌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지난해 11월 쉐어칸을 약 5800억 원에 인수하고 명칭을 미래에셋쉐어칸으로 변경했다. 2017년 처음 인도에 진출한 후 7년 만이다. 인수 당시 쉐어칸은 인도 전역 80개 도시에서 128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던 현지 10위권 증권사였다. 2023년 5월 쉐어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BNP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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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7:44:53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조선업 협력 방안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을 두고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대미 종속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지원하려다 한국의 조선 산업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선 산업에서 한미 간 밀착을 경계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30일 ‘한(韓) 조선 패키지 제안, 미국 의존도 심화 우려’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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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7:36:09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달간 공공기관 고위직 인사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그동안 정부가 각 부처의 장차관 발탁에 집중한 데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조직 개편은 물론 공공기관의 중복·유사 기능 조정까지 함께 검토하면서 신규 인사를 진행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달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후 두 달 동안 공공기관의 신규 임원 모집 공고는 단 한 건도 게시되지 않았다. 1월 9건, 2월 36건, 3월 27건, 4월 20건, 5월 8건 등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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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30 17:09:12가자지구의 기아 문제가 악화하며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그간 이스라엘에 지지를 보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가자지구의 기아 참상을 인정한데 이어 프랑스와 영국 등은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겠다고 나섰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스라엘에 오는 9월까지 가자지구 휴전에 동의하고 평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2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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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6:23:2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국가전략회의를 설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재정 건전성’ 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대신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 중심으로 재정을 지출하겠다며 확장재정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30일 기재부가 배포한 2쪽 분량의 국가재정전략회의 보도 자료에는 ‘재정’이라는 단어가 총 15번(부처 및 부서명 제외) 사용됐다. 그러나 지난 정부에서 재정과 함께 즐겨 써온 ‘건전성’이라는 표현은 자취를 감췄다. 윤석열 정부 때 첫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11쪽 분량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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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5:04:50중국이 화물 수송용 무인 드론의 시험비행에 성공하며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항공우주공기역학연구원(CAAA)이 개발한 YH-1000 무인 수송기가 28일 중국 충칭 량핑공항에 약 400㎏의 화물을 성공적으로 운반해 순조롭게 착륙했다. YH-1000 개발팀은 "이번 비행은 중대형 수송기 모델이 양쯔강 유역의 복잡한 산악 지형에서 ‘화물 운송→지역 간 비행→자율 귀한’의 전 과정 검증을 최초로 완료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시험비행은 충칭 량핑에서 우룽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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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30 15:02:17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사용료(망 사용료) 정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망 이용 계약 제도화’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국회에도 관련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미국은 우리와의 무역협상에서 관련 정책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EU와의 무역합의 팩트시트에 따르면 백악관은 “EU는 네트워크 사용료를 채택하거나 유지하지 않기로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백악관은 ‘디지털 무역장벽’ 카테고리에서 “미국과 EU는 부당한 디지털 무역장벽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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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2:26:53걷기 운동 속도에 따라 효과가 극적으로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모든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낮출 수 있는 반면, 느리게 3시간을 걸을 경우엔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웨이 정 교수 연구팀은 30일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논문을 통해, 미국 남동부 성인 약 8만명을 대상으로 16.7년간 걷기 속도와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서 걷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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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1:15:26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강진으로 인한 첫 쓰나미가 세베르쿠릴스크를 강타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30일 속보로 전했다.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첫 번째 쓰나미가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을 주민들은 반복되는 파도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고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쓰나미로 밀려온 바닷물이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을 덮쳐 마을 일부에 물이 차오르고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대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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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1:10:35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중국 등에서 유행 확산세인 치쿤구니야열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탄자니아어로 ‘굽어진다’는 뜻의 치쿤구니야라는 이름도 심한 관절통을 호소하는 감염자의 자세에서 유래했다. 확산 속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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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30 11:00:00KOTRA는 30~3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5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자 간 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 한국해양대학교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등 아세안 국가의 주요 조선·해양플랜트 발주처 및 협회 관계자 40여 개사와 국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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